[미디어펜=김종현 기자] 거대 제약업체인 노보 노디스크와 일라이 릴리가 전날의 급락에서 급등으로 반전했다.
6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노보 노디스크는 오후 3시30분 현재 9.64% 치솟은 47.54 달러선에 거래되고 있다. 최근 3일 연속 폭락에서 벗어난 모습이다.
일라이 릴리 역시 3.40% 상승했다. 전날엔 8% 가까이 급락했었다.
이날 이들 기업 주가가 급등한 것은 미국 식품의약국(FDA)이 비만치료제 복제약에 대한 단속 강화를 공언했기 때문으로 보인다.
전날 온라인 원격의료업체인 '힘스앤허스(Hims & Hers)는 노보 노디스크의 비만치료제인 위고비(Wegovy) 알약을 모방한 저가 복합(compounded) 버전을 월 49달러에 판매하기 시작해 시장에 충격을 주었다. 이 때문에 노보 노디스크와 일라이 릴리 주가는 급락했었다.
FDA는 승인되지 않은 불법 복제약은 시장 질서를 교란할 우려가 있다면서 불법 복제약의 대량 판매를 단속하겠다고 밝혔다.
노보 노디스크가 강력한 법적 대응에 나선 것도 주가 상승에 도움이 됐다.
노보 노디스크는 Hims & Hers의 불법 대량 제조와 환자 안전 위험을 이유로 법적·규제적 조치에 나서겠다고 발표했다.
[미디어펜=김종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