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종현 기자] 미국의 메모리 대표주인 마이크론테크놀로지(MU)가 곧 차세대 고대역폭 메모리인 HBM4를 대량 생산한다는 소식에 주가가 급등했다.
11일(현지시간) 나스닥시장에서 마이크론테크놀로지는 오후 2시40분 현재 9.36% 치솟은 408.23 달러선에서 움직이고 있다. 이틀간 이어진 조정에서 벗어나 강하게 반등했다.
이날 마이크론테크놀로지의 최고재무책임자(CFO)인 마크 머피는 "HBM4의 대량 생산을 진행해왔으며, 고객 배송을 시작했다"면서 "1분기 출하량이 성공적으로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이는 이전 실적 발표 때 언급했던 일정보다 1분기 앞당겨진 것이다.
머피는 마이크론의 HBM4 제품이 초당 11Gbps를 초과하는 성능을 제공한다면서 "우리는 제품의 성능, 품질, 신뢰성에 대해 매우 자신감을 가지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마이크론이 놀라운 성장 궤도를 보이고 있으며, 수요가 공급 능력을 훨씬 초과한다"면서 "2026년 이후에도 수요 부족이 이어질 것으로 예상한다"고 했다.
마이크론 주가가 폭등하자 다른 반도체주도 상승 흐름에 동참했다. 어플라이드머티리얼즈는 4% 가까이 뛰었다.
파운드리 대표주인 TSMC는 4% 급등했고, AI반도체 대표주인 엔비디아는 2% 가까이 올랐다. 인텔은 강보합이었다.
최근 메모리와 파운드리 반도체 기업들 주가는 빅테크들의 대규모 AI인프라 투자 계획에 힘입어 주가가 크게 오르고 있다.
AI 인프라 투자의 대폭 확대는 엄청난 메모리, 파운드리, AI 반도체 수요를 의미한다.
[미디어펜=김종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