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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타항공, 홍콩 취항으로 중화권 네트워크 확장 속도

2026-02-20 15:22 | 이용현 기자 | hiyori0824@mediapen.com
[미디어펜=이용현 기자]이스타항공이 인천~홍콩 노선에 신규 취항하며 중화권 네트워크 확장에 속도를 낸다. 중국 노선 수요 회복세에 발맞춰 노선 포트폴리오를 다변화하고 단거리 국제선 경쟁력을 한층 강화하겠다는 전략이다.

이스타항공 인천~홍콩 취항 이미지./사진=이스타항공 제공


이스타항공은 오는 3월31일부터 인천국제공항과 홍콩국제공항을 잇는 노선을 주 7회 매일 운항한다고 20일 밝혔다. 

인천공항에서 오후 8시10분에 출발해 홍콩에 오후 10시45분(현지 시각) 도착하며 귀국편은 현지에서 다음 날 0시5분 출발해 인천공항에 오전 5시10분 도착하는 일정이다.

해당 스케줄은 홍콩 도착 시점에 현지 지하철 운행이 종료되지 않아 도심 접근성이 높고 귀국 후에도 대중교통 이용이 가능해 이동 편의성을 높였다. 특히 퇴근 후 출발해 주말을 활용하는 ‘2박3일’ 단기 일정 구성이 가능해 직장인 수요 흡수에 유리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스타항공은 취항을 기념해 오는 23일 오전 10시부터 홈페이지와 모바일 앱(웹)을 통해 특가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공항이용세와 유류할증료를 포함한 편도 총액 최저가는 7만6600원이며, 탑승 기간은 3월 31일부터 10월 24일까지다.

아울러 이번 홍콩 노선 취항은 타이베이, 상하이 등에 이은 열네 번째 중화권 노선이다. 이스타항공은 최근 중국 노선 수요가 빠르게 회복되며 실적 개선의 발판을 마련해왔으며, 지난해 중국 노선 승객 수는 전년 대비 128% 이상 증가했고 편당 평균 탑승률도 28% 이상 상승했다. 

여행 수요 정상화와 함께 중화권 주요 도시를 중심으로 수요 저변이 넓어지고 있는 만큼 단거리 국제선 중심의 기단 운영 전략이 한층 힘을 받을 것으로 전망된다.

업계에서는 홍콩이 관광·상용 수요는 물론 동남아 및 중국 남부 지역으로의 환승 수요까지 흡수할 수 있는 전략 노선이라는 점에 주목하고 있다. 이에 따라 이스타항공이 중화권 노선을 단계적으로 확대하며 수익성 중심의 노선 운영에 집중할 가능성도 제기된다. 

항공권 가격 경쟁력을 앞세운 LCC 간 경쟁이 심화되는 가운데 스케줄 차별화와 노선 다변화가 실적 방어의 핵심 변수로 작용할 전망이다.

이스타항공 관계자는 “홍콩 노선은 관광·상용 수요는 물론 환승 수요도 꾸준한 핵심 노선”이라며 “퇴근 후 출발할 수 있는 스케줄인 만큼 효율적인 여행을 계획하고 계신 직장인 고객분들께 매력적인 선택지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미디어펜=이용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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