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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동혁, '대구·경북 외 승리 희박' 오세훈에 "민주당에 호응하는 태도"

2026-02-24 10:36 | 이희연 기자 | leehy_0320@daum.net
[미디어펜=이희연 기자]장동혁 국민의힘 대표는 24일 오세훈 서울시장이 지방선거와 관련해 "대구, 경북 외에는 (승리) 가능성이 희박하다. 분명한 절윤 메시지가 필요하다"며 당 지도부를 비판한 것에 대해 "민주당에 호응하는 듯한 태도"라고 비판했다. 

장 대표는 이날 오전 채널A 라디오에 출연해 "이미 민주당은 '대구,경북 빼고 다 승리하겠다'고 얘기하는데 우리가 대구, 경북 빼고 다 지겠다고 하면서 민주당에 호응하는 듯한 태도를 보이면 우리가 선거를 이길 수 있겠는가"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지금 위기와 문제에 대해 과연 정확하게 진단하고 있는 것인지 이해하기 어렵다"며 "우리가 미래 의제를 던지지 못하고, 민생 이슈를 제대로 해결하지 못한 게 문제다. 빨리 의제를 바꾸고 제대로 된 전략을 세워서 같이 싸워야 한다"고 강조했다. 
 

국민의힘 장동혁 대표와 배현진 의원이 23일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서 송언석 원내대표의 발언을 경청하고 있다. 2026.2.23./사진=연합뉴스



그러면서 "대한민국 역사상 서울시장 5선에 도전하는 분은 없을 것이다. 제대로 된 비전과 그림을 제시해서 서울 시민의 마음을 얻는데 집중해야 하는 시기라고 생각한다"고 했다. 

장 대표는 당내에서 윤석열 전 대통령과의 관계 단절을 위해 전 당원 투표를 요구하는 목소리가 나오는데 대해 "국민은 그런 것 말고 지금 우리에게 필요한 문제를 해결하는 데 힘을 쏟아 달라고 말할 것"이라고 사실상 거부 의사를 분명히 했다. 

친한(친한동훈)계 배현진 의원 징계 취소 요구에 대해서는 "어제 최고위에서 재논의 여부를 논의했는데 다시 거론하지 않기로 했다"며 "배 의원에 대한 징계 취소는 최고위에서 다시 논의할 일은 없다"고 잘라 말했다.

한편, 장 대표는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충남·대전 행정통합 논의를 위한 회담을 제안한 데 대해 "진정성 있는 제안인지 다시 묻고 싶다"며 "그 제안에 진정성이 있으려면 오늘 법제사법위원회와 본회의에서 밀어붙이려는 것부터 중단 시켜놓고 논의하는 게 맞는다"고 했다. 

[미디어펜=이희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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