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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혜성 못하는 게 없다, 2안타 1타점 1득점 2도루에 중견수 수비까지 척척…타율 무려 5할

2026-02-26 10:16 | 석명 부국장 | yoonbbada@hanmail.net
[미디어펜=석명 기자] 김혜성(LA 다저스)이 공수에서 펄펄 날며 멀티 플레이어로서의 역량을 마음껏 과시했다. 팀 내 주전 경쟁에 청신호를 켰고, WBC(월드베이스볼클래식)를 앞둔 대표팀에도 긍정적인 시그널을 보냈다.

김혜성은 26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스코츠데일의 솔트리버 필즈 앳 토킹스틱에서 열린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 2026 메이저리그(MLB) 시범경기에 1번타자 중견수로 선발 출전, 3타수 2안타 1타점 1득점 2도루로 맹활약을 펼쳤다.

올해 출전한 3차례 시범경기에서 멀티히트 2번 포함 모두 안타를 때려낸 김혜성은 타율을 5할(10타수 5안타)로 더 끌어올렸다.

시범경기에서 5할 타율을 기록하며 맹활약하고 있는 김혜성. /사진=LA 다저스 SNS



이날은 1번타자 역할을 거의 완벽하게 해냈을 뿐 아니라 2루수가 아닌 중견수로 나서서도 까다로운 타구를 두 번이나 매끄럽게 아웃 처리하는 등 외야 수비에서도 경쟁력을 보여줬다.

1회초 선두 타자로 나선 김혜성은 애리조나 선발투수 잭 갈렌의 4구째 체인지업을 받아쳐 우전 안타를 뽑아냈다. 이어 곧바로 2루 도루를 시도해 성공했다. 김혜성이 안타와 도루로 스코어링 포지션에 나갔지만 후속타 불발로 득점으로 이어지지는 않았다.

2회초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난 김혜성은 팀이 2-3으로 뒤진 5회초 무사 1, 2루에서 세번째 타석을 맞았다. 애리조나 4번째 투수 우완 딜런 레이를 상대로 이번에는 중전 적시 안타를 때려 타점을 하나 올리며 3-3 동점을 만들었다. 이어진 1, 3루에서 김혜성은 또 2루를 훔쳐 멀티 도루를 달성했다. 이후 연속 볼넷과 상대 야수 선택으로 홈을 밟으며 득점도 보탰다.

중견수 수비에서는 1회말 무사 1, 2루에서 패빈 스미스가 친 안타성 타구를 빠르게 달려나와 몸을 날리며 글러브에 담는 인상적인 모습을 보였다. 4회말 수비 2사 2루에서 헤랄도 페르도모가 날린 깊숙한 타구를 펜스 근처까지 쫓아가 잡아내기도 했다.

김혜성은 5회말 수비 들면서 켄달 조지와 교체돼 이날 활약을 마무리했다. 김혜성은 27일 시카고 화이트삭스전까지 소화한 후 WBC 대표팀에 합류하기 위해 일본으로 이동할 예정이다.

한편, 다저스는 이날 10-7로 이겼다. 선발 등판한 일본인 투수 사사키 로키는 1⅓이닝 3피안타 2볼넷 3실점으로 부진한 피칭을 했다.

[미디어펜=석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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