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박준모 기자]지난달 코스피가 사상 처음 6000선을 돌파하면서 하루 평균 거래대금이 역대 처음으로 30조 원을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달 코스피가 사상 처음 6000선을 돌파하면서 하루 평균 거래대금이 역대 처음으로 30조원을 넘어섰다. 사진은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 /사진=미디어펜 김상문 기자
2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달 코스피 일평균 거래대금은 32조2340억 원으로 역대 최대를 보였다. 지난 1월에는 27조560억 원을 기록했는데 이보다는 19% 증가한 규모다.
이 같은 거래대금 증가는 최근 코스피가 연일 최고치를 달성하면서 투자 심리가 개선되고 개인은 물론 기관 자금이 대거 유입된 영향으로 풀이된다.
실제로 코스피는 지난달 25일에는 사상 처음 6000선을 돌파했으며, 26일에는 6300선을 넘어서기도 했다.
지난달 코스피 거래대금은 주로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등 대형 반도체로 몰리는 모습을 보였다. 삼성전자·SK하이닉스·삼성전자 우선주의 지난달 하루 평균 거래대금은 10조5020억 원으로 같은 기간 전체 코스피 거래대금의 33%를 차지했다.
매도·매수도 활발하게 나타났다. 지난달 코스피 시장의 상장주식 회전율은 28.0%로 2022년 4월(35.02%) 이후 3년 10개월 만에 최대를 기록했다.
증권가에서는 장기적으로 코스피 상승세가 예상하면서도 단기적으로는 ‘숨고르기’에 들어갈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최근 상승폭이 컸던 만큼 단기 고점에 대한 부담이 있을 것으로 보인다.
한편, 미국과 이스라엘이 이란을 공격하면서 중동 지정학적 리스크가 커진 점도 단기적인 변동성을 키울 수 있다.
[미디어펜=박준모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