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종현 기자] 미국과 이란의 전쟁이 금융시장을 짓누르는 가운데 미국 증시에서 메모리와 파운드리 반도체 종목 주가가 일제히 조정을 받았다.
2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파운드리 대장주인 TSMC는 오후 3시14분 현재 1.30% 밀린 369.73 달러선에서 움직이고 있다. 3일째 하락이다.
나스닥시장의 메모리 대표주인 마이크론 테크놀로지 0.50%대의 조정을 받았다. 역시 3일째 내리막이다.
인텔과 텍사스인스트루먼트도 각각 1% 넘게 하락했다. 반도체 장비주인 ASML은 2.41%, 램리서치는 1.65%, 어플라이드 머티리얼즈는 0.60% 각각 밀렸다.
AI반도체주인 AMD는 1.80%, 브로드컴은 1.10% 각각 미끄러졌다.
이날 반도체주 가운데서는 모건스탠리가 '반도체 톱픽(TOP PICK)으로 추천한 엔비디아만 3% 가까이 급등했다.
모건스탠리는 이날 반도체 섹터 최우선 종목( top pick)에서 마이크론 테크놀로지를 끌어내리고 엔비디아를 그 자리에 올렸다.
조셉 무어 애널리스트는 이에대해 "메모리 주식과 엔비디아 주식 중 어느 쪽이 인공지능(AI) 붐을 가장 잘 활용할 수 있는가"라는 흥미로운 논쟁을 담고 있다고 설명했다.
메모리 반도체 기업들이 장기 사이클을 반영한다는 시장의 시각에 대해 회의적이며, 대신 엔비디아의 GPU 중심 성장성을 더 높게 평가하고 있다는 뜻이다.
[미디어펜=김종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