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견희 기자]무신사가 일본 최대 패션 이커머스 ‘조조타운’에 입점한 지 3개월 만에 현지 시장에 성공적으로 안착했다. K-패션 브랜드를 대거 선보이며 일본 젊은 층의 일상적인 선택지로 자리 잡았다는 평가다.
3일 무신사에 따르면 지난해 11월 문을 연 무신사 조조타운점은 올해 2월 6일 기준 월평균 거래액이 약 30%의 성장세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오픈 초기 140개였던 입점 브랜드는 현재 2000개 이상으로 늘어났으며, 판매 상품 수(SKU) 역시 2025년 12월 말 기준 20만 개를 돌파했다.
호실적의 배경은 일본의 Z세대(Gen Z)다. 전체 구매 고객의 약 70%가 Z세대로 집계됐으며, 이는 조조타운의 젊은 이용자 층과 무신사의 브랜드 큐레이션 역량이 시너지를 낸 결과로 분석된다. 특히 올해 1월 진행된 조조타운 세일 등 대형 프로모션과 연계한 온사이트 캠페인이 고객 유입을 가속화했다.
물류 경쟁력도 주요 요인으로 꼽힌다. 무신사는 국내 물류센터 입고부터 국제 운송, 통관, 일본 현지 배송까지 전 과정을 통합 관리하는 시스템을 구축해 배송 신뢰도를 높였다. 아울러 지난달 26일부터 나고야에서 열리는 오프라인 팝업 ‘조조타운 나고야’에 부스를 운영하며 고객 접점을 온라인에서 오프라인으로 확장하고 있다.
무신사 관계자는 “플랫폼 기반의 진출 모델을 통해 입점부터 마케팅, 물류까지 아우르는 원스톱 지원 체계를 강화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국내 브랜드들의 효율적인 일본 진출을 적극 뒷받침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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