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홈 경제 정치 연예 스포츠

'활동 중단' 박봄 "산다라박 마약 덮으려 날 마약범 만들어" [MP이슈]

2026-03-03 17:15 | 김민서 기자 | kim8270@mediapen.com
[미디어펜=김민서 기자] 그룹 투애니원(2NE1) 멤버 박봄이 과거 마약 이슈에 대한 억울함을 호소하는 한편, 같은 팀 멤버 산다라박과 CL을 공개 저격했다. 

박봄은 3일 자신의 SNS에 자필 편지를 게재하고 "조심스럽고 무서운 얘기를 하려고 한다"고 밝혔다. 

가수 박봄. /사진=박봄 SNS



그는 자신이 ADHD(주의력 결핍 과잉 행동장애) 환자라고 밝히면서 이를 치료하기 위해 '애더럴(Adderall)'이란 약물을 복용했다고 밝혔다. 애더럴은 페타민 성분으로, 과거 박봄의 마약 논란을 촉발시킨 약물이다. 

박봄은 "산다라 박이 마약으로 걸려서 그걸 덮기 위해 박봄을 마약쟁이로 만들었다"면서 "당시 나라에 애더럴 약 자체가 없었다. 법도 없었다. 이상하게도 박봄 이후 법이 생겼다. 있는 그대로 조사를 부탁드린다"고 호소했다. 

그는 또 과거 소속사였던 YG엔터테인먼트와 수장 양현석, 프로듀서 테디, 같은 팀 멤버 CL 등을 언급하며 "거진 30년 동안 하나도 쓰지 않은 마약을 '박봄이 정량보다 많이 썼다'고 나라에 보고하는 것을 하지 말길 바란다"고 강조하기도 했다. 

끝으로 박봄은 "내 영혼이 울고 있는 것 같아서 (글을) 쓴다"며 답답한 심경을 토로했다. 

박봄은 2010년 10월 국내 규제 약물인 애더럴을 미국에서 국내 배송한 혐의로 입건유예 처분을 받았다. 당시 그는 치료 목적 증명을 위해 병력 기록과 처방전을 제출해 이를 입증했다. 

이후 활동을 중단했던 박봄은 2019년 복귀했고, 2024년에는 투애니원 데뷔 15주년을 기념해 완전체 투어를 진행했다. 하지만 지난 해 8월 건강상 이유로 모든 활동을 중단했다. 

그는 지난 해에도 YG엔터테인먼트의 정산이 부적절했다고 주장하며 양현석 총괄 프로듀서를 고소하겠다고 했다. 

당시 박봄은 양 프로듀서의 사기 및 횡령을 주장하며, 정산 받지 못한 금액으로 비정상적인 액수를 제시해 논란을 부른 바 있다.

[미디어펜=김민서 기자]
종합 인기기사
© 미디어펜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