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원우 기자] 국내 증시가 지난 3일 대폭락한 데 이어 4일인 이날 오전까지도 변동성이 극대화된 장세 모습을 나타내고 있다. 방산 테마 선두에서 지난 3일 급등했던 한화에어로스페이스마저 이날 오전엔 급락하고 있는 모습이다. 반면 SK하이닉스는 잠시 상승 전환하기도 하는 등 단기 '바닥'에 대한 기대감도 시장에서 살아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국내 증시가 지난 3일 대폭락한 데 이어 4일인 이날 오전까지도 변동성이 극대화된 장세 모습을 나타내고 있다./사진=김상문 기자
이날 오전 9시52분 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서 코스피 지수는 전일 대비 246.46포인트(-4.26%) 하락한 5545.45를 가리키고 있다.
지수는 전장 대비 199.32포인트(-3.44%) 내린 5592.59로 출발해 낙폭을 점차 키워가고 있다.
이날도 개장 직후 코스피200선물지수가 급락하면서 프로그램매도호가 일시효력정지(사이드카)가 전날에 이어 이틀 연속 발동됐다.
또한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 대비 원화 환율은 전날보다 12.9원 급등한 1479.0원에 거래를 개시했다.
국내 유가증권시장에서 지난 3일 막대한 물량을 매집했던 개인은 이날 장 초반엔 391억원어치를 순매도 중이다. 외인도 3323억원어치를 팔고 있고 기관만이 3676억원 순매수 중이다. 외인은 코스피200선물시장에서도 4233억원어치를 팔고 있다.
간밤 뉴욕증시는 중동의 지정학적 불안감이 이어지면서 3대 지수가 일제히 하락 마감했다.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가 0.83% 하락했고,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와 나스닥종합지수도 각각 0.94%, 1.02% 떨어졌다.
코스피 전체를 통틀어 상승 종목이 30여개 밖에 되지 않는 상황 속에서 시가총액 상위주들도 일제히 하락 중이다. 삼성전자(-2.87%)와 SK하이닉스(-0.64%)를 비롯해 현대차(-4.37%), LG에너지솔루션(-3.31%), 삼성바이오로직스(-4.16%), SK스퀘어(-4.30%), 기아(-4.99%), 한화에어로스페이스(-8.73%), 두산에너빌리티(-6.81%) 등이 모두 떨어지고 있다.
이런 가운데서도 SK하이닉스가 장중 잠시 상승 전환하기도 하는 등 저점에 대한 기대감도 서서히 형성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반면 전일 급등했던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이날 정규장 전 프리마켓에선 171만3000원까지 오르기도 했다가 현재는 8%대의 하락률을 기록하며 132만원대로 주가가 폭락하는 등 매우 혼란스러운 장세를 연출하고 있다.
한편 같은 시각 코스닥 지수 역시 전일 대비 46.74포인트(-4.11%) 하락한 1090.96을 기록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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