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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대통령, 검찰 향해 “증거조작, 강도·납치보다 더 나쁜 짓” 직격

2026-03-04 10:53 | 권동현 기자 | bokya35@mediapen.com
[미디어펜=권동현 기자] 이재명 대통령은 4일 “정의 실현을 하라고 국민이 맡긴 수사기소권으로 누군가를 죽이고 빼앗고 감금하기 위해 하는 증거 조작과 사건 조작은 일반 범죄자가 저지르는 강도나 납치살인보다 더 나쁜 짓”이라고 밝혔다.

필리핀을 국빈 방문 중인 이 대통령은 이날 X(옛 트위터)를 통해 시민언론민들레에서 보도한 ‘[단독] 김성태 “이재명에게 돈 안줘...검찰 장난쳐” 녹취 나와’라는 제목의 기사를 공유하면서 이같이 밝혔다.

이재명 대통령이 3일 마닐라 말라카냥궁에서 한-필리핀 정상회담 후 열린 페르디난드 마르코스 대통령과의 공동언론발표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6.3.3./사진=연합뉴스


해당 보도에 따르면 김 전 회장은 측근에게 “이재명에게 돈을 준 사실이 없다. 이재명이 말도 안 되는 것들에 엮였다. 검찰이 기소권을 갖고 장난친다”고 말한 녹취가 법무부의 대북송금 수사 감찰 과정에서 확보된 것으로 전해졌다.

검찰은 2019년 800만 달러 불법 대북 송금 혐의를 받은 당시 이재명 경기도지사와 이화영 전 경기도 부지사에게 2억5900만 원의 뇌물을 제공한 혐의 등으로 2023년 기소했다.

또한 2024년 6월 김 전 회장에 대해 제3자 뇌물공여 혐의를 추가로 적용해 기소했고 이 대통령도 같은 혐의 등으로 함께 기소했다. 

다만 해당 사건과 관련한 재판 절차는 이 대통령 취임 이후 중단된 상태다. 1심 재판부는 김 전 회장에 대한 추가 기소가 기존 2023년 기소 사건과 중복되는 ‘이중 기소’에 해당한다며 공소를 기각하기도 했다.

[미디어펜=권동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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