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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D건설기계, 콘엑스포서 전기 굴착기 체험 이벤트…“북미 공략 강화”

2026-03-04 16:42 | 박준모 기자 | jmpark@mediapen.com
[미디어펜=박준모 기자]HD건설기계는 오는 7일(현지시간)까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북미 최대 건설기계 전시회 ’콘엑스포(CONEXPO) 2026‘에서 ‘오퍼레이터 챌린지’ 이벤트를 개최한다고 4일 밝혔다. 이번 행사에서는 매일 최고 점수를 기록하는 참가자에게 1000달러의 우승 상금이 지급된다. 

HD건설기계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북미 최대 건설기계 전시회 ‘콘엑스포 2026’에서 ‘오퍼레이터 챌린지’를 개최한 가운데 관람객들이 몰려 경기를 지켜보고 있다./사진=HD건설기계 제공



현대(HYUNDAI) 브랜드 부스에서 3일부터 사흘간 진행되는 이번 행사는 현장 참가자들이 운전 능력을 겨루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미니 전기 굴착기 신제품(HX19E)를 이용해 3개의 공을 지정된 홀에 빠르게 넣는 방식으로 운영되며, 매일 한 명의 최종 우승자를 가린다. 

이번 이벤트에서는 건설기계 유명 인플루언서들의 시범 경기는 물론 참가자들에게는 티셔츠를 비롯해 다양한 기념품이 추첨을 통해 제공된다. 이는 현장 관람객들의 관심을 끌며 제품 체험의 즐거움을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 

HD건설기계는 이번 체험 행사를 통해 관람객들이 미니 전기 굴착기가 실제 구동되는 모습을 직접 확인하는 만큼 북미 내 브랜드에 대한 인식을 강화될 곳으로 보고 있다. 

‘HX19E’는 최대 40kWh 배터리를 장착할 수 있어 한 번 충전으로 10시간 이상 연속 운용이 가능하다. 기존 내연기관 장비와 유사한 작업 성능을 제공하면서 소음과 배기가스가 없다는 것도 장점으로 꼽힌다. 이는 환경 규제가 강화되고 있는 선진 시장에서 경쟁력을 높여줄 것으로 기대된다.

시장 조사 기관 마켓리서치퓨처에 따르면 미국의 소형 전기 건설장비 시장은 2025년 91억6000만 달러(약 13조 원)에서 2035년 416억4000만 달러(약 60조 원) 규모로 성장할 전망이다. 연평균 성장률은 16.3%에 달한다. 

이에 HD건설기계는 북미를 중요 시장으로 보고 공략을 강화하고 있다. 이번 전시회에서는 23톤에서 40톤급에 이르는 차세대 신모델 9종을 북미 시장에서 최초로 공개하기도 했다. 

특히 북미 시장에 맞춰 고출력·고내구성은 물론 탄소 배출 기준까지 충족할 방침이다. 차세대 신모델에는 AI(인공지능) 기반 지능형 작업 보조시스템과 스마트 안전 기능 등 첨단 기술을 대거 투입했다는 점도 특징이다. 최고 수준의 연비와 출력을 자랑하는 독자기술로 개발한 DX05·DX08 엔진도 탑재된다.

HD건설기계는 올해 북미 시장 내 수요가 안정적이지만 관세 및 경쟁 심화 영향으로 불확실성이 존재할 것으로 보고 있다. 이에 신모델과 함께 대형 장비 비중을 확대하고, 대형 딜러를 기반으로 판매를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이러한 전략을 바탕으로 올해 선진시장(북미·유럽)에서 판매를 전년 대비 21% 늘린다는 목표다. 

HD건설기계 관계자는 “이번 이벤트는 단순한 전시를 넘어 관람객들이 즐거움과 함께 제품을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준비했다”며 “미니 전기 굴착기뿐만 아니라 이번에 북미에 공개한 현대와 디벨론의 차세대 신모델을 앞세워 북미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밝혔다.

[미디어펜=박준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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