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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대통령, 동계올림픽 선수단 오찬...“국민 모두 시청 가능하게 제도 개선”

2026-03-05 14:51 | 권동현 기자 | bokya35@mediapen.com
[미디어펜=권동현 기자] 이재명 대통령은 5일 “국민 누구나 국제대회를 쉽게 시청할 수 있도록 제도를 개선해 선수들이 더 많은 관심과 응원받을 수 있도록 뒷받침하겠다”며 “국제 규격을 충족하는 경기시설과 훈련 인프라를 지속적으로 확충하겠다”고 밝혔다.

이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 영빈관에서 2026 밀라노-코르티나 동계올림픽 선수단과 오찬에서 “여러분의 노력과 땀이 후회 없는 결과로 이어질 수 있도록 동계 스포츠 발전을 위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 대통령은 “대한민국을 가슴에 새기고 한계를 넘어선 도전으로 감동과 자부심을 안겨준 선수단 여러분들이 대한민국의 자부심”이라며 “국가대표 선수 한 사람 한 사람이 모두 국민 영웅”이라고 평가했다.

이재명 대통령과 김혜경 여사가 5일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밀라노-코르티나 동계올림픽 선수단 격려 오찬에 입장하고 있다. 2026.3.5./사진=연합뉴스


그러면서 “숱한 부상을 겪고도 다시 일어서서 세계 무대로 도전했고 시속 100㎞를 넘나드는 속도로 온몸을 던졌을 것”이라며 “단 0.01초를 줄이기 위해 수천, 수만 번의 연습을 반복하고 수많은 부상을 극복했기에 세계 최고의 무대에 설 수 있었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승리를 향한 강한 열정을 바탕으로 끊임없이 도전한 6개 종목, 총 71명의 선수들 덕분에 국민이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힘을 얻고 희망을 노래할 수 있었다”며 “스포츠 정신과 올림픽 가치를 보여준 여러분을 국민이 오래도록 기억할 것”이라고 말했다.

스노보드 종목에서 한국 설상 종목 최초 금메달을 획득한 최가온 선수를 언급하며 “결선 두 차례 실패에도 좌절하지 않고 압도적인 기술을 선보였다”며 “부상도 있다고 들었는데 빨리 회복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쇼트트랙 선수단에 대해서도 “압도적인 경기력으로 빙상 강국 대한민국의 위상을 다시 입증했다”며 “두 개의 금메달을 따낸 김길리 선수와 7개의 메달로 한국 올림픽 최다 메달리스트에 오른 최민정 선수, 남녀 계주 선수들 모두 자랑스럽다”고 평가했다.

여자컬링 국가대표 선수들이 5일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 선수단 격려 오찬에서 선수단의 활약상을 담은 영상을 시청하고 있다. 2026.3.5./사진=연합뉴스


스노보드 하프파이프 금메달리스트 최가온 선수는 “스노보드가 좋아 누구보다 먼저 슬로프에 오르며 매 순간을 즐겨왔다”며 “동계 스포츠와 스노보드를 환하게 비출 수 있는 선수로 성장하겠다”고 말했다.

스켈레톤 국가대표 정승기 선수는 허리 부상으로 하반신 마비 증상을 겪은 점을 언급하며 “이번 올림픽과 지난 4년의 준비 과정은 저에게 단순한 스포츠가 아닌 절망의 끝에서 다시 희망을 찾은 여정이고 이번 올림픽 10위라는 결과는 다시 걷고 달릴 수 있다는 기적의 증거”라고 밝혔다.

이어 “많은 동계 종목 선수들은 국군 체육부대에 동계팀이 없어 훈련을 중단한 채 입대하는 현실에 놓여 있다”며 “동계 종목 선수들이 군 복무 중에도 훈련을 이어갈 수 있도록 제도적 기반이 마련되길 바란다”고 요청했다.

쇼트트랙 국가대표 김길리 선수는 건배 제의에서 “대한민국이라는 이름이 있었기에 올림픽 무대에 설 수 있었다”며 “대한민국 스포츠의 더 밝은 미래를 위해 계속 도전하겠다”고 말했다.


[미디어펜=권동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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