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주혜 기자]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무죄 확정 후 복당한 송영길 전 대표가 5일 회동을 갖고 이재명 정부의 성공과 지방선거 승리를 위해 힘을 모으기로 했다.
권향엽 민주당 대변인은 이날 오후 국회에서 열린 두 사람의 면담 직후 기자들과 만나 "시종일관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서 덕담이 오갔다"고 전했다.
해당 자리에서는 송 전 대표의 인천 계양을 보궐선거 출마 등 향후 행보와 관련한 구체적인 논의가 오가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권 대변인은 "특정 지역 출마에 대한 특별한 언급은 없었다"며 "송 전 대표는 누차 밝혀왔듯 당의 결정을 따르겠다는 입장을 재확인했다"고 말했다.
더불어민주당 송영길 전 대표가 5일 국회에서 민주당 정청래 대표와 면담한 뒤 함께 당대표실에서 나와 인사하고 있다. 2026.3.5./사진=연합뉴스
권 대변인에 따르면 정 대표는 송 전 대표에게 "그동안 무죄 석방까지 고생 많으셨다"며 "억울함이 완전히 해소돼 다행이고 당 복당을 진심으로 환영한다"고 말했다.
이어 "이재명 정부의 성공을 바라는 것이 시대정신인 만큼 민주당 깃발 아래 합심해 정부 성공을 잘 뒷받침해달라"고 당부했다.
이에 송 전 대표는 "당을 잘 이끌어주고 계시고 복당까지 원만하게 이끌어주셔서 감사하다"며 "이재명 정부 성공과 이번 지방선거 대승을 위해 함께 뜻을 모아나가겠다"고 화답했다.
권 대변인은 회동 분위기에 대해 "전직 당대표를 역임했던 송 전 대표가 다시 대표실을 찾은 것에 대해 감회가 남다른 듯했다"며 "현재 지방선거 공천 관리가 진행 중인 만큼 어느 정도 정리가 된 후 보궐선거 논의가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두 분이 조만간 식사를 한 번 하기로 약속했으나 날짜를 특정하지는 않았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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