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진 땜에 자다 깼다” 놀라 일어난 시민들 ‘집 전체가 흔들려’

[미디어펜=김규태 기자] 전북소방본부에 따르면 현재 100여건의 지진 감지 신고가 들어온 가운데 전주기상지청이 22일 오전 4시30분경 전북 익산 북쪽 8㎞ 지점에서 규모 3.5의 지진이 발생했음을 밝혔지만, 자다 놀라 일어난 시민들의 제보가 빗발치고 있다.

아직까지 인명 피해나 재산 피해 신고는 없지만 전북 익산 인근의 네티즌들은 기상청 기상특보 게시판에서 각지의 지진 현황이 속속들이 올라오고 있다.

전북 익산 인근의 네티즌들은 “지진 너무 무섭다”, “괜히 전주에서 지진을 크게 느낀게 아닌가 보다”, “지진! 아, 놀래서 옷 입고 뛰쳐 나갈 뻔”, “와 방금 그게 지진이었어요?”, “지진 땜에 자다 깼어요”, “와씨 지진 때문에 집 전체가 흔들리네”라고 전하며 이번에 일어난 전북 익산의 규모 3.5 지진이 심상치 않았음을 알렸다.

일부언론 보도에 따르면 익산지역 주민 이모(58)씨는 “집 창문이 흔들릴 정도로 강한 진동을 느꼈다”고 전하는 가운데 지진 진앙지 전북 익산 인근의 다른 주민들은 일부 공포에 휩싸이기도 했다.

▲ “지진 땜에 자다 깼다” 놀라 일어난 시민들 ‘집 전체가 흔들려’./사진=기상청 기상특보 페이지, 전북 지진정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