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명근 성우하이텍 회장/홈페이지 캡처 |
성우하이텍은 23일 이명근 회장이 본인 주식 중 일부인 182만9450주를 성우하이텍과 아산성우하이텍 직원에게 회사에 이바지한 공로와 근속연수를 기준으로 무상으로 지급한다고 밝혔다.
이 회장이 내놓은 주식은 전체 발행주식 6000만 주의 3.05%에 해당한다.
성우하이텍 측은 "이 회장의 결정은 성우하이텍이 1997년 인도에 처음 진출한 이후 세계 100대 자동차 부품회사(75위)에 선정되기까지 고생한 직원의 노고에 대한 보상 차원"이라고 밝혔다.
법인의 최대주주가 모든 직원에게 주식 일부를 무상으로 지급하는 것은 매우 이례적인 일이다.
차체제작 전문 기업인 성우하이텍은 부산 정관과 경남 양산 등 국내 사업장을 비롯해 인도와 중국, 체코, 슬로바키아, 러시아, 우즈베키스탄, 독일 등 해외에 12개 법인을 운영하고 있다.
한편, 코스닥 상장사인 성우하이텍의 주가는 23일 종가 기준으로 주당 9000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