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상일 기자] 운전기사 폭행으로 물의를 빚은 김만식 몽고식품 명예회장이 결국 대국민 사과를 했다. 지난 22일 김 명예회장의 운전기사 폭행이 알려진 후 6일만이다.
28일 경남 창원시 의창구 팔룡동 창원공장 강당에 김 회장은 장남인 김현승 몽고식품 사장과 함께 나타나 "국민 여러분께 진심으로 사과드립니다"라고 연거푸 밝혔다.
▲ 운전기사 폭행으로 물의를 빚은 김만식 몽고식품 명예회장이 결국 대국민 사과를 했다. 지난 22일 김 명예회장의 운전기사 폭행이 알려진 후 6일만이다./ MBC 방송화면 |
전날 김 명예회장이 폭행 피해자인 운전기사를 찾아가 사과한데 이어 이날 국민을 상대로 사과를 한 것이다.
그는 폭행을 당한 운전사 등 최근 권고사직을 당한 직원 2명을 새해 1월 1일자로 복직시키겠다는 말도 했다.
그러나 두 사람은 사과문만 낭독하고 기자들의 질문을 전혀 받지 않은 채 서둘러 회견장을 빠져나갔다.
김현승 사장은 "워낙 경황이 없어서…"라며 질문을 받지 않은 이유를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