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상일 기자] 새해 첫날이 낀 이번 연휴는 대체로 흐리겠으나 낮에는 포근한 날씨를 보이겠다.
31일 기상청에 따르면 새해 첫날이자 금요일인 내년 1월1일에는 서울을 포함한 수도권이 대체로 맑다가 오후부터 점차 구름이 많아지겠다.
▲ 새해 연휴 날씨, 대체로 흐리지만 '따뜻'한 새해…2일 '주룩주룩' |
해돋이는 오전 7시 47∼48분 구름 사이로 감상할 수 있겠다. 아침 최저기온은 영하 9도~영하 2도, 낮 최고기온은 4도~6도를 보이겠다.
강원도는 대체로 맑다가 오후부터 구름이 많아지겠다.
해돋이 시각은 동해 추암·삼척 맹방 오전 7시37분, 강릉 정동진 7시38분, 경포대 7시39분, 양양 낙산 7시41분. 고성 송지호·속초 속초항 7시42분 등이다.
기온은 평년보다 3~4도 이상 따뜻하겠다.
일출을 보러 관광객들이 모일 동해안 지역은 대체로 맑은 가운데 구름 위로 일출을 볼 수 있겠다. 다만 새벽부터 아침 사이 내륙과 산간 지역에 안개가 짙게 끼는 곳이 있어 교통안전에 유의해야 한다고 기상청은 전했다.
호남은 모든 지역이 새해 첫날 맑은 날씨를 보이며 아침 최저기온은 영하 6∼영상 4도, 낮 최고기온은 8∼10도로 예보됐다.
▲ 2일 토요일 “흐리거나 비 와”
토요일인 2일에는 전국적으로 흐리거나 눈 또는 비가 내리는 날씨가 이어지겠다.
수도권은 흐리다가 낮부터 구름이 많겠다. 아침 최저기온은 영하 2도에서 영상 3도, 낮 최고기온은 7도에서 10도로 기상청은 예보했다.
강원도 역시 대체로 흐리며, 영서 지역에는 새벽과 아침 사이 눈 또는 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된다. 아침 최저기온은 동해안 1∼4도, 산간 영하 3∼2도, 내륙 영하 2∼1도이고 낮 최고기온은 동해안 10∼11도, 산간 3∼5도, 내륙 6∼7도를 기록하겠다.
호남은 구름이 많은 날씨가 이어지고, 아침에는 최저 영하 1∼영상 3도, 낮에는 최고 9∼11도까지 오르겠다.
▲ 3일 일요일 “구름 가득”
연휴 마지막날이자 일요일인 3일은 대체로 구름이 가득하겠다.
수도권의 기온은 아침 최저 영하 3도에서 1도, 낮 최고기온은 5도에서 6도로 예보됐다.
강원도는 도내 주요 도시(춘천, 원주, 강릉)의 아침 최저기온은 영하 1∼영상 3도이고, 낮 최고기온은 4∼9도로 오르겠다.
호남권의 기온은 아침 최저 1∼4도·낮 최고 8∼10도로 예상돼 평년(광주 최저 영하 2.9도, 최고 5.7도)보다 조금 높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