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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몹쓸 안개"…병신년 첫날 호남 고속도서 추돌사고 20여명 사상

2016-01-01 18:07 | 이상일 기자 | mediapen@mediapen.com

[미디어펜=이상일 기자]2016년 병신년 첫날부터 추돌사고가 발생해 20여명의 사상자가 발생했다.

1일 오전 전남 곡성군 삼기면 호남고속도로 상행선 곡성IC 인근에서 고속버스 2대가 추돌했다.

이 사고로 버스 운전자 고모씨(42)가 숨졌다. 승객 22명이 다쳐 광주와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으며 이 중 2명이 중상자다.

당시 사고 현장에는 짙은 안개로 가시거리가 140m에 불과했던 것으로 확인됐다.

사고는 앞에서 서행 중이던 버스를 고씨가 운전하는 버스가 들이받으면서 발생한 것으로 전해졌다.

고속도로 한가운데서 사고가 나면서 일대 극심한 교통 혼잡이 빚어졌고 극심한 지·정체로 뒤따르던 일부 차량이 가벼운 추돌 사고를 내기도 했다.

경찰은 사고 당시 안개가 짙게 끼어 있었다는 운전자와 승객의 진술을 토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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