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기준 '볶음 라면'… 인공첨가제 사용 최소화
[미디어펜=신진주 기자]이마트가 어린이도 안심하고 먹을 수 있는 라면을 선보인다.
이마트는 12일부터 전국 점포에서 자체 식품 브랜드인 '피코크 엄마기준 볶음면' 3종(짜장, 토마토, 카레)을 판매한다.
▲ 이마트는 12일부터 전국 점포에서 자체 식품 브랜드인 '피코크 엄마기준 볶음면' 3종(짜장, 토마토, 카레)을 판매한다./이마트 |
엄마기준은 이마트가 식품영양 전문가인 숙명여대 한영실 교수 연구팀과 손잡고 개발한 어린이 전용 라인업으로, 식품 안전성과 영양을 꼼꼼하게 따져 만든 50여가지 상품으로 구성돼 있다.
이번에 선보이는 '피코크 엄마기준 볶음면' 역시 보존제나 색소, 향미제 등 인공첨가제의 사용을 최소화했으며, 식품영양소인 파이토케미컬(Phytochemical)의 섭취를 위해 5가지 색상의 과일과 채소, 곡물 등을 주재료로 사용한 것이 특징이다.
이마트 관계자는 "이마트 자체 조사결과 엄마들이 가장 아이들에게 권하기 싫은 식품은 라면으로, 높은 칼로리와 영양불균형을 걱정했다"고 설명했다.
이에 이마트는 숙대 한영실 교수팀과 함께 6개월에 걸쳐 엄마들의 이러한 염려를 덜 수 있는 소위 '엄마기준 라면' 개발에 박차를 가했다.
이를 바탕으로 이마트는 ‘카레볶음면·토마토볶음면·짜장볶음면’ 3종의 엄마기준 라면을 출시했으며, 이는 일반 라면과 달리 기름에 튀기지 않고 고온에서 급속으로 구워 열량과 지방함유량이 현저히 낮다.
김일환 이마트 피코크 담당은 "엄마기준은 사용하는 식재료부터, 레시피, 패키지 생산 방식까지 모든 과정에서 대한민국 엄마들의 안목과 기준으로 깐깐하게 따져가며 만들었다"며 "향후 피코크 엄마 기준을 먹거리에 특히 신경 써야 하는 어린이 뿐만 아니라 온 가족이 안심하고 먹을 수 있도록 안전하고 영양성분이 우수한 프리미엄 식품 브랜드로 양성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