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홈 경제 정치 연예 스포츠

'매봉산터널 가방 시신' 20대 여성으로 파악 "당시 알몸 상태"

2016-01-17 21:36 | 이상일 기자 | mediapen@mediapen.com

[미디어펜=이상일 기자] 서울 마포구에서 20대 여성의 시신이 가방 속에 든 채로 발견돼 충격을 주고 있다.

17일 서울 마포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16일 오후 5시10분께 마포구 성산동 매봉산터널 인근 도로변에 놓인 가방 안에서 김모(23·여)씨가 숨진 채 발견됐다.

   
▲ 서울 마포구에서 20대 여성의 시신이 가방 속에 든 채로 발견됐다./미디어펜

시신은 당시 이곳에서 휴식 중이던 한 택시 운전사가 가방을 보고 안을 확인했다 발견됐다. 택시 운전사는 발견하자마자 경찰에 신고했다.

가방은 가로 1m, 세로 0.5m 크기로 안에 있던 시신은 알몸 상태였으며 흉기나 둔기로 상해를 입은 흔적은 없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검안 결과 김씨가 누군가에게 목이 졸려 숨졌을 개연성이 있다고 보고 정확한 사인을 밝히고자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부검을 의뢰했다.

한편, 경찰은 가방이 발견된 현장 주변 폐쇄회로(CC)TV를 입수해 시신이 이곳에 놓인 경위와 용의자의 신원 등을 파악할 계획이다.

종합 인기기사
© 미디어펜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