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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선거대책위 안정되면 대표직 사퇴...20대 총선 불출마”

2016-01-19 10:51 | 김소정 부장 | sojung510@gmail.com
   
▲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대표은 19일 신년 기자회견을 열고 “선거대책위원회가 안정되는 대로 당 대표직에서 물러나겠다”고 밝혔다. 또한 20대 총선에 불출마할 것을 재확인하고, 아울러 자신이 맡고 있는 인재영입위원장직 등 모든 직책을 다 내려놓겠다는 뜻을 밝혔다./사진=연합뉴스

[미디어펜=김소정 기자]문재인 더불어민주당 대표은 19일 신년 기자회견을 열고 “선거대책위원회가 안정되는 대로 당 대표직에서 물러나겠다”고 밝혔다. 또한 20대 총선에 불출마할 것을 재확인하고, 아울러 자신이 맡고 있는 인재영입위원장직 등 모든 직책을 다 내려놓겠다는 뜻을 밝혔다.

문 대표는 이날 국회의원회관에서 가진 기자회견에서 “이 자리를 빌어 제 거취에 대한 분명한 입장을 밝혀두고자 한다”며 “선대위가 안정되는 대로 빠른 시간 안에 당 대표직에서 물러나겠다. 그게 지금 당에 가장 보탬이 되는 선택이라 믿는다”고 말했다.

문 대표는 “최고위원들과 상의해 선대위로의 권한이양을 신속하게 진행하고 백의종군하겠다는 각오이다. 최고위의 의견이 모아지면 권한이양의 절차와 시기를 바로 공표할 계획”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그리 오래 걸리진 않을 것이다. 그때까지 제 거취를 둘러싼 오해나 논란이 없기를 바라는 차원에서 말씀드린다”라고 덧붙였다.

문 대표는 “제가 그동안 지키고자 했던 것은 대표직이 아니라 원칙과 약속이었다”며 “저는 온갖 흔들기 속에서도 혁신의 원칙을 지켰고, 혁신을 이뤘다. 계파공천과 밀실공천이 불가능한 공정한 공천 절차를 마련했다. 인재영입을 통한 변화의 큰 물결도 시작됐다”고 주장했다.

문 대표는 또 “명분없는 탈당에 대한 국민들의 평가는 끝났다. 정치적 이해관계에 따라 이합집산하는 기득권 정치로는 국민의 삶을 변화시킬 없다. 지역을 볼모로 하는 구태정치가 새로운 정치일 수 없다”면서 “변화의 바람은 우리당에서 불고 있다. 재창당 수준으로 확 달라진 모습으로 국민의 선태을 받겠다”라고 했다.

아울러 문 대표는 “박근혜 정권의 불평등 경제에 맞서 국민의 삶을 지키는데 동의하는 야권세력이라면 함께 힘을 모아야 한다”면서 “그동안 천정배 의원이 이끄는 국민회의와 정의당과는 비공식 협의를 이워왔지만 결실을 맺지 못했다. 이제 시간이 얼마 없다. 공개적이고 공식적인 논의로 전환할 것을 제안한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해 문 대표는 “우선 천정배 의원 측과는 통합, 정의당과는 연합을 논의해왔다”면서 “뿐만 아니라 안철수 의원의 국민의 당과도 저는 크게 통합 또는 연대할 수 있어야 한다. 범 야권이 통합 연대된 힘으로 이번 총선을 치러야 한다는 생각에 김종인 위원장도 이견이 없다”고 밝혔다.

문 대표는 “저는 김종인 위원장을 전폭적으로 신뢰하고, 새로 구성될 선대위도 역할을 잘 해주실 것으로 믿는다”면서 “당원 동지들과 지지자들께서도 선대위가 잘 할 수 있도록 신뢰를 모아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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