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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리던 KTX유리창 부순 난동남 “일자리 구하지 못해 그랬다”

2016-01-20 04:20 | 이상일 기자 | mediapen@mediapen.com

[미디어펜=이상일 기자] 19일 오전 9시경 부산발 서울행 KTX열차가 울산역 부근에 도착할 무렵, 달리던 KTX열차의 유리창을 부수며 난동을 부린 승객 이모(44)씨가 “일자리를 구하지 못해 홧김에 난동을 부렸다”고 해 세간의 화제다.

이날 이모씨는 비상탈출용 망치로 서울역행 KTX120 열차의 11호차 출입문 양쪽 유리를 부수었으며 출입문 유리가 깨진 KTX 열차는 속도를 늦춰 운행했다.

이씨의 갑작스러운 난동에 승객들은 불안에 떨었고, KTX120 열차의 승객들은 대전역에서 다른 기차로 갈아타는 불편을 겪었다.

이씨는 경찰에게 “일자리를 구하지 못해 홧김에 일을 벌였다”고 진술했다.

난동을 부린 이씨는 울산역에서 철도사법경찰대에 붙잡혔으며, 부산철도사법경찰대는 이씨를 넘겨받아 철도안전법 위반 혐의로 조사하고 있다.

   
▲ 달리던 KTX유리창 부순 난동남 “일자리 구하지 못해 그랬다”./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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