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상일 기자] 지난 며칠 간 폭설 한파로 인해 중단된 제주공항 항공기 운항 사태로 제주에 발이 묶였던 체류객 수송이 26일 대부분 완료되면서 제주공항이 안정을 되찾고 있다.
대부분 저가항공사들이 26일 항공기 결항에 따른 제주공항 체류객 수송을 완료했다고 밝힌 가운데 27일 부터는 제주공항에서 정기편만 운항할 예정이다.
국토부는 지난 25일 제주공항 운항재개 시점부터 이날 오후 7시까지 제주발 정기편과 임시편 총 297편, 5만9천52석을 공급했다고 밝힌 바 있다.
이에 따라 27일부터는 임시편을 투입하지 않고 정기편만 운항하며 남아있는 소수의 체류객도 27일 오전 중 해소될 전망이다.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 모두 이날 체류객 수송작전을 끝낸 가운데 저가항공사도 일부 27일 오전을 제외하고 모두 자사 체류객 수송을 마무리했다.
국토부는 김포공항과 김해공항의 심야 운항제한 해제를 하루 더 연장했다고 밝혔다.
다만 이로 인한 27일 새벽 시간대 비행은 거의 없을 것으로 전해졌다.
▲ 안정 되찾는 제주공항…‘체류객 수송’ 대부분 완료./사진=미디어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