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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서울·남부·센트럴시티 터미널 접수한 신세계 위드미

2016-02-03 08:54 | 신진주 기자 | newpearl09@mediapen.com

오는 4일 남부터미널점 오픈…편의점 최초 서울 3대 버스터미널 모두 입점

[미디어펜=신진주 기자] 신세계가 운영하는 편의점 브랜드 위드미가 오는 4일 서울 남부터미널에 입점하면서 서울 3대 버스터미널에서 영업하게 됐다.

3일 신세계에 따르면 위드미는 2013년 11월 서울고속터미널 호남선(센트럴시티점)에 점포를 연 뒤 경부선을 포함해 서울고속터미널에만 9개의 점포를 운영하고 있다.

   
▲ 신세계가 운영하는 편의점 브랜드 위드미가 오는 4일 서울 남부터미널에 입점하면서 서울 3대 버스터미널에서 영업하게 됐다./위드미 동서울터미널점

이어 위드미는 지난달 16일 동서울터미널에 점포를, 오는 4일 서울남부터미널에 점포 문을 열면서 서울, 동서울, 남부버스터미널에 모두 입점하게 됐다. 서울 시내 3개 버스터미널 내에만 총 11개의 점포를 운영하게 된 것.

버스터미널의 경우 유동인구가 많아 편의점 출점의 요충지로 꼽힌다. 실제 센트럴시티(강남)의 경우 하루 평균 유동인구가 13만8000명에 이른다. 동서울터미널 유동인구는 7만8000명, 남부터미널은 9만7000명 가량이다.

신세계 관계자는 "후발주자인 위드미의 △자율 영업시간 △고정월회비 △중도해지위약금을 부과하지 않는 상생형 3無 정책이 경영주의 최종 선택을 이끌었다"며 이번 버스터미널 입점 배경을 설명했다.

윤명규 위드미 대표는 "버스터미널처럼 유동인구가 많아 수익성이 월등히 높은 상권에 위드미가 들어서는 것은 위드미가 시장에서 경쟁력을 인정 받은 것"이라며 "위드미는 앞으로도 3無 정책을 바탕으로 경영주와 함께하는 상생형 성장전략을 가속화해 내실과 성장을 함께 추구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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