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상일기자]설 당일인 현재 전국고속도로교통 상황은 전반적으로 원활한 흐름을 보이고 있다.
8일 고속도로관리공단에 따르면, 오전 전국의 주요 고속도로는 한때 늦깍이 귀성차량들이 갑지기 몰리며 서울로 올라오려는 귀경 행렬로 양방향 모두 청제가 있었지만 현재는 소강상태를 보이고 있다.
▲ 고속도로교통 상황, 아직까지 전국 원활…“언제 출발하지?”/연합뉴스 |
한국도로공사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 서울에서 승용차로 출발하면 요금소 사이 기준으로 부산까지 4시간40분이 걸릴 것으로 보인다.
주요 지역까지 예상 소요시간은 울산 6시간1분, 대구 5시간1분, 목포 4시간, 광주 3시간30분, 강릉 2시간40분, 대전 1시간50분 등이 소요 예정이다.
현재까진 원활한 소통을 보여주고 있는 귀경길 고속도로교통상황 이지만 차례가 끝난 후부터인 오전 11시를 경계로 서서히 정체 구간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한국도로공사는 오전 7시30분을 기준으로 수도권에서 지방으로 빠져나간 차량은 6만대고, 자정까지 39만대가 더 진출할 것으로 내다봤다.
반대로 지방에서 수도권으로 들어온 차량은 3만대이며 자정까지 42만대가 더 진입할 것으로 예상된다.
공사 관계자는 "귀성 방향은 이미 정체가 시작됐고 오후 4∼5시께 절정에 달했다가 밤 10∼11시 해소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이어 "서울로 올라오는 방향은 오전 9∼10시 정체가 본격적으로 시작돼 오후 4∼5시께 극도로 밀릴 것으로 예상되고, 이 정체는 9일 새벽까지 이어질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