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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한' 우다웨이, 사드 반대 피력 "한미 타당한 처리 바란다"

2016-02-29 21:20 | 김소정 부장 | sojung510@gmail.com
[미디어펜=김소정 기자]북핵 6자회담 중국 측 수석대표인 우다웨이 외교부 한반도사무특별대표가 29일 한반도에 고(高)고도미사일방어체계(사드·THAAD) 배치를 반대한다는 중국 측 입장을 한국 측에 전달했다. 

방한 중인 우다웨이 대표는 이날 오후 서울 외교부 청사에서 윤병세 외교부장관 예방한 자리에서 “미국과 한국 측이 이 문제를 타당하게 처리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우 대표는 “중국 측은 한국에서의 사드 배치에 대해 반대하며 이에 대한 중국 측의 입장을 천명했다”면서 “우리는 미국과 한국 측이 중국 측의 관심 사항에 대해 중요시해주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한국을 방문 중인 북핵 6자회담 중국 측 수석대표인 우다웨이 외교부 한반도사무특별대표가 29일 한반도에 고(高)고도미사일방어체계(사드·THAAD) 배치를 반대한다는 중국 측 입장을 한국 측에 전달했다./사진=연합뉴스



외교부 당국자는 “예방에서는 양국 관계 발전 상황과 향후 강화 방안 등이 폭넓게 논의됐으며, 사드 문제는 마무리 시점에 간략히 언급됐다”고 밝혔다.

우 대표는 앞서 이날 임성남 외교부 1차관과의 오찬에서도 이런 입장을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이날 임성남 외교부 1차관과의 오찬에서 그는 한중 간 전략적 협력 동반자 관계 관점에서 사드 배치 문제에 중국 측은 반대한다는 기존 생각을 강조한 것이다.

한편, 한중 양 측은 올해의 주요 외교 일정에 대해서도 의견을 교환하고 한중 고위인사 교류를 더욱 다변화·중층화시켜 나가자는 데도 공감했다. 

이날 우 대표의 윤 장관 예방은 30분간으로 예정됐으나 1시간가량 길어졌다.

이례적으로 4박5일 일정을 잡아 내달 3일까지 한국에 머무는 우 대표는 이날 조태용 청와대 국가안보실 1차장을 만났으며, 3월1일에는 홍용표 통일부 장관을 만나는 등 우리 외교·안보 주요 당국자들을 다양하게 접촉하고 있다. 

[미디어펜=김소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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