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온라인뉴스팀] 대한민국 초대 대통령인 이승만 전 대통령의 출생을 기리는 기념식이 26일 열렸다.
국가보훈처는 이날 오후 서울 정동제일교회 본당에서 건국 대통령 이승만 박사 기념사업회 주관으로 '건국 대통령 이승만 박사 탄신 141주년 기념식'이 개최됐다고 밝혔다.
대한민국 초대 대통령인 이승만 전 대통령의 출생을 기리는 기념식이 26일 열렸다. /사진=자유경제원
기념식에는 문태선 서울북부보훈지청장을 포함한 각계 인사, 유족, 시민 등 1000여명이 참석했다.
기독교 예배 형식으로 열린 이번 기념식은 묵도, 찬송, 기도, 성경 봉독, 설교, 축사, 유족 인사, 축도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
이승만 전 대통령은 1875년 3월 26일 황해도 평산에서 태어났다. 젊은 시절부터 독립협회에 가입하는 등 독립운동에 투신한 그는 정치 전단 배포로 징역을 선고받고 옥고를 치르는 동안 자신의 정치사상을 집약적으로 표현한 '독립정신'을 저술했다.
1904년 미국으로 건너간 이 전 대통령은 조지워싱턴대, 하버드대, 프린스턴대에서 학사, 석사, 박사학위를 받았고 도산 안창호 선생과 함께 독립운동을 벌였다.
1919년 중국 상하이에서 대한민국 임시정부가 수립되자 초대 임정 대통령에 추대됐고 광복 이후에는 국가 건설을 주도해 1948년 대한민국 정부 수립을 선포하고 초대 대통령에 취임했다.
1961년 3·15 부정선거로 4·19 혁명이 일어나자 대통령직에서 물러난 이 전 대통령은 미국 하와이로 건너가 1965년 7월 19일 서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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