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문상진 기자]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26일 공개한 각당의 비례대표 후보자 명부에 따르면 후보 158명 가운데 42명이 전과를 보유한 것으로 집계돼 전과자가 전체 후보의 26.6%, 넷 중 한명이 전과자인 것으로 나타났다.
정당별로는 새누리당 11명, 더민주 9명, 정의당 4명, 민주당 3명, 기독자유당 2명, 민중연합당 2명이고, 국민의당은 전과자가 없었다.
비례대표 후보들의 전과 횟수는 초범 19명, 재범 11명, 3범 3명, 4범 3명, 5범 2명, 6범 2명이고, 9범과 10범은 1명씩 있었다.
더불어민주당에는 김현권, 민주당 김민석 비례대표 후보 등이 전과자로 꼽혔다. 더민주 김 후보는 1987년 국가보안법·집시법 위반 등으로 징역 2년을 선고받았다. 민주당 김 후보는 1986년 국가보안법·집시법 위반 등으로 징역형을 선고(1988년 특별사면)받은 바 있고 2005년 정치자금법 위반으로 집행유예가 선고됐다.
전과 10범 후보는 한국국민당의 김만근 비례대표 후보다. 김 후보는 부정수표단속법 위반, 사기, 음주운전, 근로기준법 위반 등을 저질렀다.
이어 전과 9범 후보는 노동당 구교현 비례대표 후보다. 구 후보는 공동주거 침입, 공무집행방해, 집시법 위반 등으로 전과를 기록했다.
비례대표 후보, 넷 중 한명 전과자…9범·10범 1명씩 있어./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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