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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예보, 제주 호우주의보 발령…제주공항 '무더기' 결항

2016-05-02 17:07 | 이상일 기자 | mediapen@mediapen.com
[미디어펜=이상일 기자] 전국적으로 비가 예보된 가운데 제주에 호우주의보가 내려졌다. 

제주지방기상청은 2일 오후 4시를 기해 제주도 산간에, 오후 6시를 기해 남부에 각각 호우주의보를 내렸다.


제주지방기상청은 2일 오후 4시를 기해 제주도 산간에, 오후 6시를 기해 남부에 각각 호우주의보를 내렸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 지역에 앞으로 3일 오전까지 30∼80㎜의 비가 내리겠으며 산간에 많은 곳은 200㎜ 이상 내리겠다고 예보했다.

오후 4시 현재 지점별 강수량은 제주(북부) 0.6㎜, 서귀포(남부) 7.2㎜, 성산(동부) 1.4㎜, 고산(서부) 6.2㎜, 한라산 윗세오름 38.5㎜, 영실 32.5㎜, 진달래밭 31.5㎜ 등이다.

현재 제주도 전역에는 강풍주의보가, 제주도 남쪽 먼바다에는 풍랑주의보가 각각 발효 중이며 2일 밤을 기해서는 산간·남부 외 지역에 호우 예비특보가, 제주도 앞바다와 남해 서부 먼바다에 풍랑 예비특보가 각각 내려졌다.

한편 이날 이날 김해공항을 출발해 오후 2시 20분 제주에 도착하려던 에어부산 항공기가 제주공항 상공에서 강한 바람으로 착륙하지 못해 돌아가는 등 2편이 회항했다. 

오후 5시 15분 대구를 출발, 제주로 오려던 제주항공 1편은 운항 계획을 취소했다. 

제주공항 출발편과 도착편 등 17편은 강한 바람으로 인해 제때 이착륙하지 못하는 등 지연 운항이 이어지고 있다. 

[미디어펜=이상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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