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태우 기자]현대자동차가 브라질에서 여전히 4위를 고수하며 두자릿수 시장점유율을 이어가고 있다.
2일(현지시간) 브라질 뉴스포털 UOL에 따르면 지난달 브라질 시장에서 현대차 판매량은 1만6453대로 집계돼 점유율 10.4%를 기록했다.
2일(현지시간) 브라질 뉴스포털 UOL에 따르면 지난달 브라질 시장에서 현대차 판매량은 1만6453대로 집계돼 점유율 10.4%를 기록했다./미디어펜
제너럴모터스(GM)가 판매량 2만5825대(16.4%)로 1위를 차지했고 피아트(2만4400대, 15.5%)와 폭스바겐(2만1290대, 13.5%)이 2∼3위에 올랐다.
이 밖에 토요타는 1만3970대(8.9%), 포드는 1만2512대(7.9%), 르노는 1만2160대(7.7%), 혼다는 1만600대(6.7%)였다.
4월 전체 자동차 판매량은 15만7541대로 지난 3월(17만3278대)보다 9.1%, 지난해 4월(21만1604대)과 비교하면 25.5% 감소했다.
올해 1∼4월 누적 판매량은 62만2582대로 집계돼 지난해 같은 기간의 86만308대보다 27.6% 줄었다.
한편, 지난해 브라질의 자동차 생산량과 판매량은 8∼9년 전 수준으로 후퇴했다.
브라질자동차산업연맹(Anfavea)에 따르면 지난해 생산량은 243만대로 집계돼 2014년의 315만대보다 22.8% 줄었다. 판매량은 2014년 350만대에서 지난해는 257만대로 26.6% 감소했다.
올해는 생산량이 0.5%, 판매량은 7.5% 늘어날 것으로 전망돼 지난해보다는 소폭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
[미디어펜=김태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