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문상진 기자] 인천계양경찰서(서장 배상훈)는 11일 계양구 소재 계양산 연무정에서 경찰서장 주재로 자율방범대, 시민경찰연합대, 생활안전협의회 등 협력단체 회원과 경찰관 등 7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계양산 지킴이 발대식을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지난 8일 발생한 의정부 사패산 살인사건, 지난달 29일 발생한 서울 수락산 등산로 살인사건 등 여성 등산객을 상대로 한 강력범죄가 발생함에 따라 여성 안전을 위한 특별치안대책의 일환으로 열렸다.
인천계양경찰서는 11일 배상훈 경찰서장 주재로 자율방범대, 시민경찰연합대, 생활안전협의회 등 협력단체 회원과 경찰관 등 7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계양산 지킴이 발대식을 개최했다./사진=인천계양경찰서 제공
계양경찰서에 따르면 계양산 지킴이는 경찰관과 협력단체 회원들로 구성되어 취약시간인 18시부터 22시사이에 계양산 주요 등산로에서 순찰활동을 수행하며 계양산 등산객의 안전을 책임지게 된다.
이날 참석한 생활안전협의회 관계자는 "계양구 주민으로서 계양산을 이용하는 주민의 안전을 위해 함께할 수 있는 뜻깊은 행사였다. 지속적으로 계양 주민을 위해 적극 협조하고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배상훈 서장은 "지역사회를 위해 노력해 주시는 참석자분들께 감사의 뜻을 전한다"며 "여성 안전에 대한 경찰의 역할이 어느 때보다 중요한 시점에 주민의 곁에서 언제나 최선의 노력을 다하며 모두가 공감할 수 있는 치안 환경을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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