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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최고인민회의서 조평통 국가기구 승격, 의미는?

2016-06-30 10:57 | 김소정 부장 | sojung510@gmail.com
[미디어펜=김소정 기자]북한이 29일 열린 최고인민회의 제13기 4차 회의에서 대남기구인 조국평화통일위원회(조평통) 서기국을 폐지하고 조평통을 국가기구로 재편했다.

기존 당 외곽기구이던 것을 국가기구로 공식화한 것으로 앞으로 대남 정책을 더욱 공세적으로 해나가겠다는 의도로 풀이된다.  

조선중앙통신은 30일 “최고인민회의 결정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조국평화통일위원회를 내옴에 대하여’가 채택되였다”면서 “결정에 의하면 조국평화통일위원회 서기국을 없앤다”고 보도했다. 

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30일 "최고인민회의 제13기 제4차 회의에서 경애하는 김정은 동지를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국무위원회 위원장으로 높이 추대하였다"고 보도했다. 사진은 신문이 소개한 전날 최고인민회의 모습./사진=연합뉴스


이와 함께 조중통은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조국평화통일위원회를 내온다(조직한다)”고 밝혔다.

조평통 서기국은 그동안 노동당 통일전선부의 핵심 실무기구로서 남북대화가 열리면 우리 측 통일부의 협상 파트너로 나섰던 기구이다. 이제 대남사업을 조국평화통일위원회와 노동당 통일전선부가 각각 국가와 당의 공식기구로 조직된 것이다.    

정성장 세종연구소 통일전략연구실장은 “북한이 기존 당중앙위원회 통일전선부의 외곽기구인 조국평화통일위원회와는 구별되는 ‘공화국 조국평화통일위원회’라는 새로운 국가기구를 창설했다”며 “앞으로 이 국가기구가 남한 통일부의 대화 파트너로 나서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미디어펜=김소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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