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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신용카드 왜 이리 멋진가요…쿵푸팬더·슈렉·로카 또 뭘 원해?

2016-07-27 17:06 | 정단비 기자 | 2234jung@mediapen.com
[미디어펜=정단비 기자] 어떠한 혜택을 담고 있는 카드인지, 할인폭은 얼마나 되는지, 어떠한 카드사에 발급되는지 등 카드를 선택할때 고민되는 요소는 다양하다. 그리고 또 하나, 내 지갑속에 넣어 쓸때마다 보게되는 카드 플레이트 디자인 역시 카드 선택 기준이 되기도 한다. 

이에 카드사들이 역시 디자이너 콜라보 등 카드 플레이트에도 신경을 쓰고 있으며 최근 귀여운 캐릭터를 입힌 카드 플레이트 상품을 선보이면서 고객들의 눈을 사로잡고 있다.

카드사들이 카드 플레이트 디자인에 캐릭터를 입힌 상품들을 선보이고 있다./신한카드, 롯데카드



27일 카드업계에 따르면 신한카드, 롯데카드, 하나카드 등은 카드에 친숙하고 귀여운 캐릭터를 입혀 상품을 출시하고 있다.

신한카드는 '드림웍스 Special Edition카드 발급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다. 신한카드는 애니메이션 쿵푸팬더, 슈렉, 마다가스카 등을 연이어 히트시킨 드림웍스와 협업을 통한 이번 이벤트는 드림웍스의 캐릭터들을 카드 상품 플레이트에 적용할 수 있도록 한 것이다.

신한카드의 6개 선택처에 대한 할인율을 정할 수 있는 'YOLOⓘ' 카드와 최신 유행, 트랜드, 패션 등에 민감한 젊은 층을 위한 'YOLO Taty' 카드인 두 가지 상품에 대해 진행하는 것으로 총 4가지 드림웍스 캐릭터 중 선택할 수 있다.

선택을 통해 카드 플레이트에 입혀지게 되는 드림웍스 캐릭터는 장화신은 고양이와 슈렉, 쿵푸팬더, 마다가스카의 펭귄 등이다. 발급기간은 내년 4월 27일까지이며 캐릭터 이미지 선택은 필수로 홈페이지를 통해서만 신청할 수 있다.

롯데카드는 '로카랩'이라는 롯데카드만의 자체 캐릭터를 활용해 카드 플레이트에 입혔다. 로카랩 이미지가 담긴 카드는 일반신용카드의 1/3크기로 스티커처럼 붙여쓸 수 있는 후불 교통카드 '롯데스티커카드'다.

뒷면의 보호시트를 벗겨낸 후 휴대폰 등에 부착만 하면 되는 '롯데스티커카드'는 대중교통 이용 시 단말기에 스티커카드를 터치하여 결제할 수 있어 편리하며 '로카랩' 5종의 디자인이 담기면서 특별함을 더했다.

'로카랩'은 다소 딱딱하게 느껴지는 카드사의 금융 혜택을 좀더 쉽고 즐겁게 전달할까라는 롯데카드의 고민에서 나온 캐릭터로 매니아층 확보하고 있는 스티키몬스터랩(SML)와 콜라보를 통해 탄생했다.

'로카랩' 캐릭터는 '로카', '포잉', '디씨레빗', '솜솜이' 등으로 각각의 스토리를 담고 있으며 광고, 카카오톡 이모티콘 등에 활용하는 것은 물론 카드 플레이트에도 적용됐다.

카드사들이 카드 플레이트 디자인에 캐릭터를 입힌 상품들을 선보이고 있다./하나카드



이에 앞서 하나카드는 카카오톡 캐릭터를 활용한 카드 상품을 선보인바 있다. 하나카드가 카카오톡 캐릭터와 콜라보레이션해 선보인 카드는 '하나 카카오페이 체크카드'로 디자인에 민감한 20대 신세대들의 니즈를 충족시키기 위해 나오게됐다. 

카카오페이에 등록 후 교보문고, 아모레퍼시픽 등 카카오페이 가맹점이나 대중교통 이용시 캐시백을 제공하는 등의 혜택을 담은 '하나 카카오페이 체크카드'는 카카오톡의 대표 캐릭터인 튜브, 무지, 네오, 프로도, 제이지, 어피치 등 총 6가지의 디자인으로 이뤄져 이중 선택이 가능하다.

카드업계 관계자는 "카드 플레이트 디자인에 캐릭터를 적용하면 특히 젊은 층 등 고객들이 관심을 갖고 좋아해주신다"며 "최근 SNS가 활성화되면서 보여지는 이미지도 중요, 바이럴 마케팅으로 이어지기도 한다"고 말했다.

[미디어펜=정단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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