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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희영 전 조선일보 주필, 대우조선해양 VVIP인 이유

2016-08-29 17:50 | 온라인뉴스팀 기자 | office@mediapen.com
[미디어펜=온라인뉴스팀]29일 사임한 송희영 전 조선일보 주필은 2011년 9월 당시 방만경영으로 문을 닫을지도 모를 대우조선해양으로부터 2억원에 달하는 초호화 유럽여행을 제공받은 의혹을 받고 있다.

게다가 대우조선해양은 2009년 8월17일 거제 옥포조선소에서 쌍둥이배(Northern Jasper와 Northern Jubilee) 명명식을 하면서 이례적으로 송 전 주필의 배우자에게 도끼로 밧줄을 자르는 의식을 거행했다.

이런 사실을 폭로한 김진태 새누리당 의원은 “대개 선박명명식은 선주의 아내나 딸 등 관련 있는 여성을 초대해 도끼로 밧줄을 자르는 의식을 거행하는데도 선박과 전혀 관련이 없는 송 전 주필의 배우자가 이 의식을 맡았다”며 “당시 남상태 대우조선해양 대표이사는 두 번째 연임을 희망하고 있었고, 이 초호화판 향응은 그것과 무관하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29일 사임한 송희영 전 조선일보 주필은 2011년 대우조선해양으로부터 총 경비만 2억원에 달하는 초호화 유럽여행을 제공받은 의혹을 받고 있다. 게다가 송 전 주필의 배우자는 2009년 8월17일 거제 옥포조선소에서 쌍둥이배(Northern Jasper와 Northern Jubilee) 명명식에서 도끼로 밧줄을 자르는 의식을 거행하는 VVIP 대접을 받은 일도 있다./김진태 새누리당 의원실 제공



[미디어펜=온라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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