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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미 외교' 정진석-우상호, 사드 입장·반기문 대선출마 해석차

2016-09-18 12:35 | 김소정 부장 | sojung510@gmail.com
[미디어펜=김소정 기자]새누리당 정진석·더불어민주당 우상호 원내대표가 18일 정세균 국회의장과의 미국순방 일정을 마치고 귀국했다.

두 사람은 이날 새벽 귀국 후 기자들과 만나 “북핵 위기 등 여러가지 어려운 상황에서 한미동맹의 중요성이 더욱 강조되는 시점에서 아주 의미 있는 의원외교를 성공적으로 펼쳤다”고 자평했다.

다만 사드배치에 대한 미국 측의 입장이나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에 대한 대선출마 문제에서는 입장차를 드러냈다. 

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사드)의 한국 배치 문제와 관련해 정 원내대표는 “미국의 의회 지도자와 군사 전문가들을 만나보니 사드의 한반도 배치는 선택의 문제가 아니라 당위의 문제라는 인상을 받았다”고 했다.

이어 “이제 한국민들이 결정해야 할 시점이 왔다. 한국민의 생명을 보호하기 위한 자위적 조치를 할 것이냐 말 것이냐 하는 선택의 문제를 빨리 결정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방미 외교'를 마치고 18일 새벽 귀국한 새누리당 정진석·더불어민주당 우상호 원내대표가 사드배치에 대한 미국 측의 입장이나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에 대한 대선출마 문제에서는 입장차를 드러냈다./미디어펜


우 원내대표는 “사드 문제에 대해 여야가 견해가 다르지만 한미관계를 훼손할 정도의 논쟁은 아니라고 3당 대표가 얘기해주니 미 의회 지도자들이 놀라더라”라며 “사드로 중·러시아와의 공조에 균열이 왔으니 결과적으로 도움이 된 것이냐는 우려를 전하니 끄덕이기도 했다”고 전했다.

또한 두 사람은 반 총장의 대선출마 문제를 놓고 미묘한 해석차를 내놓았다.

정 원내대표는 반 총장의 차기 대권 출마 관측에 대해 “임기를 마칠 때까지 유종의 미를 거두기 위해 사무총장 역할에 몰입하는 인상을 받았다”고 했다. “지금부터 내년 일을 고민하는 듯한 인상은 받지 못했다”고 덧붙였다.

우 원내대표는 “정진석 원내대표가 반 사무총장에게 대선 출마를 권유하니까 안 하겠다고 안하더라”면서 “일단 빨리 들어오시겠다고 하고 또 와서 국민과 접촉을 세게 하겠다는 취지로 얘기했기 때문에 저는 결심을 굳힌 것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정 의장은 샌프란시스코에서 실리콘밸리 한국 기업인·과학자들과 면담과 ‘한국의 날’ 행사에 참석한 뒤 19일 귀국할 예정이다. 동행했던 박지원 국민의당 비상대책위원장도 19일 귀국한다.

[미디어펜=김소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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