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소정 기자]통일부는 28일 "북한식당 종업원들은 자발적 의사에서 탈북해 국내에 입국한 것"이라고 재확인했다.
정준희 통일부 대변인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전날 국정감사에서 민주사회를위한변호사모임(민변)측이 참고인으로 출석해 "북한식당 종업원들이 비자발적으로 탈북했다"고 증언한 데 대해 이같이 밝혔다.
정 대변인은 "처음 발표 때부터 식당 종업원들은 자발적 의사에서 탈북한 것이고, 그래서 입국했다고 말씀드렸다"면서 "어제도 의혹을 제기한 것"이라고 말했다.
정 대변인은 이어 "그런데 통일부 장관께서도 말씀을 하셨지만 정말 자발적이 아니라면 7명이 왜 (북한으로) 돌아갔겠느냐"며 "결국은 다 자발적인 의사에 의해서 들아온 것으로 정리하시면 되겠다"고 설명했다.
정준희 통일부 대변인은 28일 정례브리핑에서 "북한식당 종업원들은 자발적 의사에서 탈북해 국내에 입국한 것"이라고 재확인했다./미디어펜
이와 관련해 국가정보원도 지난 4월27일 국회 정보위 간담회에서 북한 식당 종업원 20명이 함께 탈북하려 했지만 그중 7명은 가족 등을 걱정해 마지막에 빠지고 13명만 탈북했다며 "'유인납치'라는 주장은 사실이 아니다"라고 밝힌 바 있다.
앞서 27일 채희준 민변 통일위원장은 국회 외교통일위원회가 통일부를 상대로 한 국감에 출석해 지난 4월 중국 북한식당 종업원 13명의 집단탈북과 관련, "지배인은 자발적으로 들어온 것이고, 12명 여종업원들은 아무 것도 모르고 들어왔다는 의문을 강하게 가질 수밖에 없다"고 밝혔다.
채 위원장은 “지배인의 증언과 민변이 수집한 자료 등을 근거로 이들의 입국 동기가 불분명하고 국내 입국 과정이 이례적"이라며 "북한의 태도가 이례적이며, 통일부가 아닌 국정원이 국내입국 후 이들을 관리했다" 등 이유를 들어 이들의 탈북이 우리 정보기관에 의한 기획탈북이라고 주장했다.
이에 홍용표 통일부 장관은 "(탈북한 종업원들이) 자유로운 의사에 따라 국내에 입국해 우리 사회에서 살고 있다"며 "종업원들이 모르는 상태에서 끌고왔다고 하는데 중간에 7명은 북한으로 들어갔다. 한국으로 들어가는 것을 알고 선택하기로 했기 때문에 12명은 지배인과 한국행을 택한 것"이라고 반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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