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고로 60대의 어머니와 30대의 두 딸이 비관 자살해 충격을 주고 있는 가운데 민주당 한정애 대변인이 이에 대해 브리핑을 하다 눈물을 쏟았다.
▲ 사진출처=JTBC 방송 캡처
한정애 대변인은 28일 국회 정론관에서 생활고를 비관해 동반자살한 세 모녀에 대한 브리핑을 하다 참혹한 현실에 눈물을 참지 못하고 결국 서면 브리핑으로 대신했다.한 대변인은 브리핑 도중 "세 모녀"라고 미쳐 첫 말을 떼기도 전에 흘러내리는 눈물을 참지 못하고 양해를 구한 뒤 자리를 떠났다.
한 대변인은 서면 브리핑에서 세 모녀의 소식을 안타까워 하며, 축소되고 왜곡되는 복지 정책을 지적했다.
앞서 서울 송파경찰서는 26일 오후 9시20분께 서울 송파구 석촌동 한 주택 지하 1층에서 A(60·여)씨와 두 딸(35·32)이 밀린 공과금이 든 봉투를 남기고 숨진 채 발견돼 수사에 나섰다고 27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