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원우 기자]한국은행과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이 위조지폐를 감별하는 데 도움이 되는 앱을 개발했다.
한국은행(총재 이주열)은 행정자치부 국립과학수사연구원과 공동으로 '알기 쉬운 위조지폐 확인법' 앱의 개발을 완료하고 오는 19일 10시부터 구글 플레이스토어와 애플 앱스토어를 통해 무료 배포한다고 18일 밝혔다.
한국은행과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이 위조지폐를 감별하는 데 도움이 되는 앱을 개발했다. /'알기 쉬운 위조지폐 확인법' 앱 화면 캡쳐
'알기 쉬운 위조지폐 확인법' 앱은 우리나라 은행권 지폐에 적용중인 각종 위조방지장치를 소개하고 위조지폐를 식별하는 요령과 위조지폐 발견 시 행동요령 등의 내용을 담고 있다.
특히 위조지폐 식별요령 중 '비추어 보기' 메뉴에서는 스마트폰을 기울이면 홀로그램, 부분노출은선, 요판잠상 등이 보는 각도에 따라 변화하는 모습을 직접 눈으로 확인할 수 있다.
김동균 한국은행 발권국 발권정책팀은 "이번 앱의 개발로 일반 국민 누구나 스마트폰으로 언제든지 은행권 위조방지장치 등의 내용을 확인해 볼 수 있게 됐다"면서 "앞으로 위조지폐 유통방지와 위조지폐로 인한 피해 예방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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