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정재영 기자]영화 '아빠는 딸'이 한국 박스오피스 1위로 순항을 시작했다.
13일 영화진흥위원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아빠는 딸'은 전국 460개의 스크린에서 3만 3399명을 모아 박스오피스 2위를 기록했다.
개봉과 동시에 '프리즌', '어느날', '시간 위의 집'보다 많은 관객수를 모으며 순위에서 우위를 점했다.
‘아빠는 딸’은 바디체인지 장르로 승진을 앞둔 47세 아빠 원상태(윤제문)와 곧 첫 데이트에 나가는 딸 원도연(정소민)의 몸이 바뀌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다.
윤제문과 정소민의 코믹한 연기가 관객들의 웃음을 책임진다. 뿐만 아니라 가족애로 이어지는 스토리로 감동까지 놓치지 않았다. 액션, 스릴러, 형사물 등 자본을 위한 상업영화들이 줄줄이 등장한 한 가운데 코미디 작품은 오랜 만의 등장이라 관객들의 반가움을 더 사고 있는 상황이다.
한편 전체 박스오피스 1위는 '분노의 질주:더 익스트림', '미녀와 야수'는 '아빠는 딸'에 이은 3위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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