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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뺀 4자대결 안철수 문재인에 앞서…洪 5자 12%

2017-04-18 19:00 | 한기호 기자 | rlghdlfqjs@mediapen.com
[미디어펜=한기호 기자]홍준표 자유한국당 대통령후보를 제외한 4개 정당 후보간 지지율 대결에서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가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후보를 1%p 미만의 차이로 앞선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18일 나왔다. 같은날 또다른 여론조사에서는 5자 가상대결에서 홍준표 후보가 두자릿수 지지율을 기록했다.

YTN·서울신문이 마크로밀엠브레인에 의뢰해 지난 17일 하루 동안 전국 성인 남녀 1049명을 대상으로 실시, 18일 발표한 조사에 따르면 원내 6개 정당 후보간 가상대결(응답률 15.3%, 유선 33.5 대 무선 63.5, 표본오차 95% 신뢰수준에 ±3.1%p)에서 문재인 후보 37.7%, 안철수 후보 34.6%, 홍준표 후보 8.5%, 심상정 정의당 후보 3.5%, 유승민 바른정당 후보 3.4%, 조원진 새누리당 후보 1.0% 순으로 집계됐다.

이 중 유승민 후보와 조원진 후보를 제외한 4자 가상대결에서도 문 후보가 39.2%로 선두였고 안 후보 35.4%, 홍 후보 9.0%, 심상정 후보 3.7%로 나타났다. 

반면 홍 후보와 조 후보를 뺀 4자 가상대결의 경우 안 후보가 39.3%로 1위, 38.6%를 얻은 문 후보가 2위에 올라 순위교체가 나타났다. 뒤이어 유 후보 5.0%, 심 후보 3.3% 순이었다. 5자 가상대결은 집계하지 않았고, 문·안 양자대결은 서울신문의 반대로 실시하지 않았다.

(왼쪽 상단부터 의석순)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선후보,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후보, (왼쪽 하단부터) 유승민 바른정당 대선후보, 심상정 정의당 대선후보, 조원진 새누리당 대선후보./사진=각 후보 캠프 제공


이밖에 당선 가능성 조사에서 문 후보 59.3%, 안 후보는 그 절반 미만인 28.2%에 그쳤다. 반드시 투표하겠다는 유권자 사이에서도 40.6%대 34.8%로 문 후보가 5.8%p 차이로 우세를 나타냈다.

정당지지도는 민주당 39.2%, 국민의당 21.9%, 한국당 10.8%, 정의당 4.5%, 바른정당 4.0% 순인 것으로 나타났다.

쿠키뉴스가 조원씨앤아이에 의뢰해 지난 15일~17일 전국 성인 1008명을 대상으로 실시, 같은날 발표한 여론조사(응답률 3.6%, 유선 44 대 무선 56, 표본오차 95% 신뢰수준에 ±3.1%p)에 따르면 5자 대결에서 문 후보가 41%의 지지율로 1위, 안 후보가 34.3%로 오차범위 밖 2위를 각각 달렸다.

뒤이어 홍 후보가 12%로 3위, 유 후보 4.3%, 심 후보 3.3% 순으로 집계됐다. 지지후보가 없거나 잘 모른다는 응답은 5.1%로 나타났다.

이 조사에서는 문·안 양자대결 조사를 실시했다. 안 후보 44.9%, 문 후보 44.8%로 불과 0.1%p 박빙의 차이를 보였다. 없거나 잘 모르겠음은 10.3%였다.

함께 발표된 정당지지도는 민주당 40.9%, 국민의당 23.1%, 한국당 14%, 바른정당 6.4%, 정의당 5.1%, 지지정당 없거나 잘 모르겠음 10.5% 등으로 조사됐다.

한편 해당 기사에 인용된 여론조사와 관련 보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공정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확인할 수 있다.

[미디어펜=한기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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