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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두산, KIA에 4-1로 승리

2014-04-06 18:59 | 온라인뉴스팀 기자 | office@mediapen.com

두산 베어스가 기아 타이거즈를 4-1로 꺽고 3연패 에서 탈출했다. 

6일 잠실구장에서는 두산 베어스가 KIA 타이거즈를 4-1로 이겨 최하위에서 8위로 한 계단 올라섰다.

3연패의 부진에 빠졌던 두산은 유희관을 내보내 연패 탈출에 성공했다. 유희관은 역대 KIA전 11경기에 등판해 4승 무패를 기록했다.

   
▲ 프로야구 뉴시스 사진자료

민병헌은 6회말 쐐기 2타점 3루타로 KIA의 추격 의지를 끊었다.

3연승에 실패한 KIA는 4승4패로 공동 4위에 머물렀다. 경기 초반은 두산 선발 유희관과 KIA 에이스 양현종의 호투가 이어졌다.

그러나 4회말에 0의 균형이 깨졌다. 4회 1사 2루에서 홍성흔의 1타점 중전안타로 선취점을 낸 두산은 5회 1사 1,3루에서 고영민의 내야땅볼로 1점을 더했다.

두산은 6회 1사 후 김재호의 볼넷과 정수빈의 번트안타로 기회를 만든 후 민병헌이 우중간 3루타로 2점을 추가했다.

경기 초반 몇 차례 찬스를 놓친 KIA는 7회초 나지완의 좌중간을 가르는 2루타와 브렛 필의 좌전안타를 묶어 1점을 만회했지만, 더 이상 추격 점수를 뽑지 못했다. 상대 선발 유희관의 피칭에 막혔다.

이날 두산 톱타자 민병헌은 4타수 2안타 2타점으로 호조를 보였고, 정수빈은 3타수 3안타 2득점으로 맹타를 휘둘렀다.

유희관은 7이닝 5피안타 1볼넷 1실점 역투를 선보였다. 직구· 커브· 슬라이더· 싱커· 체인지업 등 노련한 볼배합으로 KIA 타선을 꽁꽁 틀어막았다. 또 스트라이크존을 구석구석 찌르는 날카로운 제구력을 앞세워 시즌 첫 승을 수확했다.

KIA 선발 양현종은 5이닝 6피안타 3볼넷 2실점 피칭으로 패전투수가 됐다. 올해 2경기에서 승리 없이 1패만 기록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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