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정재영 기자] 여성 발라더 헤이즐이 비감이 어린 발라드곡으로 시청자 심금을 울린다.
KBS2 'TV소설 그 여자의 바다' OST 가창에 나선 헤이즐은 수록곡 '바라지 않아'를 감성이 극대화 된 가창력으로 녹음을 끝내고 2일 정오에 음원을 공개했다. 신곡 '바라지 않아'는 이별을 앞둔 연인을 향해 어떤 욕심이나 바람 없이 사랑하는 사람만 있으면 된다는 고백을 통해 슬픈 감정을 그린 곡이다.
'니가 아니면 나 사랑할 수 없나봐 / 그래 이렇게 지켜봐야만 하는 건 사랑이 아니잖아 …… 매일 입가에만 맴돈 말 제발 떠나지마 / 이젠 너 하나로 행복해 아무것도 / 더는 바라지 않을 게 너만 있으면 돼'라는 가사에서 느껴지듯이 이별의 안타까움을 절절하게 나타냈다.
섬세한 멜로디와 슬픈 가사가 조화를 이루어 보컬 헤이즐의 애절한 목소리가 더해진 이 곡은 OST계에서 지명도를 높여 온 키맨과 김의용이 편곡을 맡았고, 이도훈이 작사, 작곡에 참여했다.
헤이즐은 '청담동스캔들' '기분좋은 날' '좋은사람' '다시 시작해' '저하늘에 태양이' 등 다수의 드라마 OST 가창을 통해 신비롭고 감성의 깊은 떨림을 보여주는 가창력을 선보였다. 그림에도 남다른 재능이 있어 2016년 1월 발매한 첫 앨범의 재킷을 직접 디자인 해 화제를 모았다.
OST 제작사 더하기미디어 이성권 대표는 "OST의 각 테마에 맞는 곡 해석력이 뛰어난 헤이즐이 오랜만에 선보이는 신곡 '바라지 않아'는 이별에 직면한 연인의 안타까움을 그려낸 곡 기획으로 애절한 감성을 전하는 노래"라고 밝혔다.
[미디어펜=정재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