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정재영 기자]영화 '악녀'(정병길 감독)가 한국 영화 가운데 주말 관객수 1위를 차지했다.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에 따르면 개봉 후 첫 주말을 맞은 영화 '악녀(정병길 감독)'는 9일부터 11일까지 3일간 관객수 381,116명을 동원했다. 누적관객수 총 458,834명. 이는 전체 박스오피스 2위, 국내 박스오피스 1위 기록이다.
'악녀'는 살인병기로 길러진 최정예 킬러 숙희(김옥빈 분)가 그녀를 둘러싼 비밀과 음모를 깨닫고 복수에 나서는 강렬한 액션 영화다.
다수의 영화와 드라마들을 통해 강렬한 이미지를 선보였던 김서형은 '악녀'에서도 카리스마 넘치는 모습으로 관객들을 사로잡고 있다.
극 중 숙희에게 임무를 내리는 비밀 조직 간부 권숙으로 분한 김서형은 묵직한 카리스마로 극의 긴장감과 몰입도를 높이고 있다.
한편 주말 전체 박스오피스 1위는 영화 '미이라'가 차지했다. '미이라'의 누적 관객수는 238만4112명으로 집계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