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정광성 기자]문재인 대통령은 15일 오후 신임 국무조정실장과 장·차관급 공직자 27명에게 임명장을 수여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 본관 인왕실에서 새 정부 출범 이후 발표한 신임 국무조정실장과 장·차관 및 차관급 공직자들에게 임명장을 수여했다. 행사에는 임명장을 수여받는 공직자들과 배우자들이 함께 했다.
이 자리에서 문 대통령은 "새 정부의 각 부처 장관이 임명되고 있지 못한 상황에서 차관 여러분들이 문재인정부 국정운영의 중심이다"면서 "장관 임명 뒤에도 최고의 전문가로서 부처를 통솔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동안 통상 차관 임명장은 국무총리가 수여하거나, 각 부처 장관들이 수여 한 했다.
문 대통령은 이에 대해 "대통령이 직접 임명장 수여하는 것은 의미가 있다. 국정공백에 대한 걱정은 안하셔도 된다는 모습을 국민께 보여드리고 싶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여러분이 잘해줘야 문재인 정부가 성공할 수 있고 문재인 정부가 잘 돼야 여러분도 자랑스럽지 않겠나”며서 “성공한 대통령은 모두 여러분 손에 달렸다"고 덧붙였다.
이날 임명장 수여식에는 수여 대상자 27명과 가족이 참석했다. 수여 대상자 27명 중 ▲배우자 동반 21명 ▲어머님 동반 2명(김외숙 법제처장 어머니(44년생), 박춘란 교육부 차관 어머니(40년생)) ▲아들 동반 2명(이숙진 여성가족부 차관 아들(91년생), 조광 국사편찬위원회 위원장 아들(80년생)) 이었으며, 피우진 국가보훈처장과 배재정 국무총리비서실장은 非동반한 가운데 임명장 수여식이 진행됐다.
한편 이날 임명 발표한 신임 강준석 해양수산부 차관의 임명장 수여식은 다음으로 예정됐다.
문재인 대통령은 15일 홍남기 신임 국무조성실장에게 임명장을 수여하고 있다./사진=청와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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