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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치영웅 심석희 '금의환향'…강릉 고향사람들 뜨거운 사랑 전해

2014-04-14 10:17 | 온라인뉴스팀 기자 | office@mediapen.com

 소치영웅 심석희 '금의환향'…강릉 고향사람들 뜨거운 사랑 전해

 
소치 동계올림픽 쇼트트랙에서 금메달을 거머쥔 심석희(17) 선수가 고향 강원도 강릉에 금의환향해 고향사람들로부터 뜨거운 사랑을 받았다.
 
강릉의 경제·체육계 등은 지난 11일 강릉시청에서 열린 환영행사에서 심 선수에게 5000만원에 가까운 격려·후원금을 전달했다.
 
   
▲ 심석희 뉴시스 자료사진
 강릉시체육회(상임부회장 신준택), 삼척심씨대종회(대종회장 심일교)는 각 500만원의 격려금을 심 선수에게 전달했고 강릉시체육진흥재단(이사장 최종아)도 200만원의 격려금을 전달했다.
 
 메이플비치골프장·리조트 운영사인 ㈜원익엘엔디(대표 이재천), 썬크루즈(대표 박기열), 신화건설(회장 권은동)은 각각 1000만원의 후원금을 전달했다.
 
 경포대영어조합법인(대표 박태길), 주문진제일어부상사(대표 이종역)도 각각 100만원의 후원금을 심 선수에게 전달했다.
 
 앞서 엘지유플러스(LGU+)는 서울 본사에서 5000만원의 후원금을 전달했다.
 
 심 선수의 고향 마을 어르신들도 십시일반 정성을 모은 쌈짓돈을 심 선수의 손에 쥐어줬다. 심 선수는 고향 마을 노인회관에서 잔치를 열어 그간의 고마움에 인사를 했다.
 
 최명희 강릉시장은 "심석희 선수가 어려운 과정을 이겨내고 훌륭한 선수로 성장했다"며 "2018년에는 고향 강릉에서 시민들에게 더 큰 영광과 기쁨을 줄 것으로 생각한다. 그때는 금은동이 아니라 '금금금'이길 바란다"고 말했다.
 
 심 선수의 매니지먼트사인 IB 월드와이드(WORLD WIDE) 이일규 차장은 "올림픽, 월드컵이 끝난 이후에도 관심을 계속 가져주는 게 좋다. (심 선수는) 2022년까지 볼 수 있는 선수다"라며 "많은 관심 가져주셔서 감사하고 이후에도 관심을 가져달라"고 거듭 강조했다.
 
 이재천 원익엘엔디 대표는 "골프장 6번 홀에 심석희 우승 기원 홀을 만드는 등 모든 사람들이 심 선수를 같이 응원하는 방법을 강구해 지속적으로 후원하겠다"고 밝혔다.
 
 심 선수는 "(소치 동계올림픽 당시에) 새벽인데도 텔레비전을 보면서 응원해줘 감사하다"며 "평창 때까지 응원해주세요"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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