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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 생존자 구조…송승헌·쌈디·이청아 등 SNS로 애도 “눈물난다”

2014-04-17 13:00 | 온라인뉴스팀 기자 | office@mediapen.com

세월호 침몰 참사에 연예인들도 SNS에 애도를 표하고 있다.

지난 16일  배우 송승헌은 트위터에 “저도 기도하는 마음으로 지켜보고 있는데 너무 맘이 아프네요. 진도 여객선 침몰에 깊은 애도를 표하고 실종자 분들 무사하시기를 간절히 기도합니다”라는 글을 남겼다.

   
▲ 16일 오전 9시께 전남 진도군 관매도 인근 해상에서 인천에서 출발해 제주로 향하던 승객 447명과 승무원 24명을 태운 여객선 '세월호'가 침몰돼 구조대원들이 승객들을 구조하고 있다/뉴시스

또 가수 정준영은 “금주 엠카운트운 방송은 진도 여객선 침몰 사고로 취소됐습니다. 실종자분들의 무사 구조와 고인분들의 명복을 빕니다”라며 애도했다.

배우 이청아는 “지금 애타게 구조 소식을 기다리고 계실 가족분들의 마음을 어찌 다 헤아릴 수 있겠냐마는 함께 안타까워하고 가슴 아파하는 많은 국민의 바람과 기도가 더해져, 더 이상의 슬픈 소식이 아닌 기쁨과 안도의 한숨으로 돌아왔으면 좋겠다. 기도합니다”라며 안타까운 마음을 나타냈다.

가수 쌈디 역시 “더 이상의 인명 피해가 없고 다 무사하길 기도드리겠습니다”라는 애도 글을 남겼고 개그맨 김기리는 “잠시라도 시간이 있을 때 그들과 그들 가족들을 위해 우리 같이 기도해요. 기도가 모여서 기적을 이룰 수 있게!”라는 글로 무사 귀환을 기원했다.

앞서 이날 오전 8시58분께 진도군 조도면 병풍동 북쪽 1.8마일 해상에서 인천에서 출발해 제주로 향하던 6647톤급 여객선 세월호가 침수 중이라는 신고가 해경에 접수됐다.

이 여객선에는 탑승한 단원고 학생들은 15일 오후 9시께 인천항에서 3박4일 일정으로 제주도 수학여행을 떠나 이튿날 낮 12시께 제주도 여객터미널에 도착할 예정이었다.

사고 당시 세월호에는 475명이 탑승하고 있었고 이 중 9명이 숨지고 179여 명이 구조됐으며 현재 나머지 287여 명에 대해서는 수색작업이 진행 중이다.

한편 이 같은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세월호 생존자 많이 구조됐으면 좋겠다” “세월호 생존자, 뉴스를 보는데 눈물이 흘렀다. 남일 같지가 않다” “세월호 침몰 사고, 정말 마음이 아프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미디어펜=온라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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