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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달청장 박춘섭·병무청장 기찬수…8곳 처·청장 임명

2017-07-17 10:31 | 정광성 기자 | jgws89@naver.com
[미디어펜=정광성 기자]문재인 대통령은 17일 8개 처·청장 인사를 단행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조달청장에 박춘섭 기획재정부 예산실장, 병무청장에 기찬수 ㈜대명에너지 대표이사, 농촌진흥청장 라승용 전북대학교 원예학과 석좌교수, 산림청장으로 김재현 건국대학교 산림조경학과 교수, 기상청장 남재철 기상청에 차장을 임명했다.

또한 국가공무원인재개발원장에 오동호 인사혁신처 소청심사위원회 상임위원, 국립외교원장 조병제 외교부 주말레이시아대한민국대사관 특명전권대사, 국립중앙박물관장 배기동 한양대학교 문화인류학과 석학교수를 선임했다고 박수현 청와대 대변인이 밝혔다.

박춘섭 신임 조달청장은 충북 단양 출신으로 기획재정부 대변인을 시작으로 경제예산심의관, 예산총괄심의관, 예산실장을 역임한 정통 관료로 평가받고 있다.

박 대변인은 이날 청와대 춘추관에서 브리핑을 통해 "박춘섭 조달청장은 예산에 정통한 경제 관료로 치밀하면서도 추진력 있는 일처리로 정평이 나 있으며 경제 전반에 대한 이해도가 높아 공정하고 효율적인 조달 업무를 통해 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는 적임자다"라고 평가했다.

기찬수 신임 병무청장은 경남 김해 출신으로 국군기무사령부 1처장, 참모장, 부군단장을 역임했으며 전역 후 ㈜대명에너지 대표이사로 재직했다.

박 대변인은 "기찬수 병무청장은 군 정보 분야 전문가로 국방개혁에 기여해 왔으며, 뛰어난 업무 추진력과 조직 관리 능력으로 국민에게 신뢰받는 병무행정을 이끌어 나갈 적임자다"고 밝혔다.

라승용 농촌진흥청장은 전북 김제 출신으로 농촌진흥청 연구정책국장, 국립농업과학원 원장, 농촌진흥청 차장, 전북대학교 원예학과 석좌교수로 일한 바 있다.

라 청장은 9급으로 공직에 입문해서 농촌진흥청 차장을 역임한 입지전적인 인물로 퇴임 후에도 농촌 활력 증진에 기여해 왔으며, 농가소득 증대와 농업 발전에 대한 새 정부의 의지를 성공적으로 실천할 적임자다.

김재현 신임 산림청장은 지역경제 활성화 모델 전도사로 유명한 산림학자로서 이론과 실천력을 겸비하여 산림과 지역사회를 연계한 일자리 창출, 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인물이라고 청와대는 밝혔다.

김 청장은 전남 담양 출신으로 희망제작소 부소장, 희망서울 정책자문위원회 경제 일자리 분과위원장으로 일했다.

남재철 신임 기상청장은 경북 안동 출신으로 기상청 기상산업정보화 국장, 국립기상과학원장, 수도권기상청장과 기상청 차장으로 일했다.

남 청장은 기상연구사로 공직에 입문하여 기상청 차장까지 역임한 대기환경 분야 전문가로서 업무 전문성과 행정 경험은 물론 대국민 소통 능력이 탁월한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국가공무원인재개발원장으로 임명된 오동호 인사혁신처 소청심사위원회 상임위원은 경남 산청출신으로 행정안전부 지역발전정책국장, 울산광역시 행정부시장, 지방자치발전위원회 지방자치발전기획단장을 역임했다.

오 원장은 중앙과 지방행정을 두루 경험한 관료로서 지방자치 및 균형발전 분야 전문가로 알려져 있고, 뛰어난 업무 추진력과 기획력을 겸비한 적임자라는 평이다.

조병제 국립원장은 정통 외무관료 출신으로 주요 외교 현안에 대한 이해도가 높고, 뛰어난 업무 추진력과 풍부한 실전 경험으로 국립외교원을 성공적으로 이끌어나갈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조 원장은 경북 영천 출신으로 외교통상부 북미국장, 대변인, 한미안보협력 담당 대사, 주말레이시아대한민국대사관 특명전권대사 등으로 일했다.

배기동 국립중앙박물관장은 부산 출신으로 사단법인 한국박물관협회장, 문화재청 한국전통문화학교총장, 국립박물관문화재단 이사장, 한양대학교 문화인류학과 석학교수 일한 전문가이다.

배 관장은 구석기 시대 유적 발굴과 연구에 탁월한 업적을 보유한 전문가로 풍부한 박물관 관리 및 운영 경험과 국제적 감각을 겸비한 적임자라고 청와대는 판단했다. 

문재인 대통령은 17일 8개 처·청장들을 임명했다. 윗줄 왼쪽부터 박춘섭 조당청장, 기찬수 병무청장, 라승용 농촌진흥청장, 김재현 산림청장, 남재철 기상청장, 오동호 국가공무원인재개발원장, 조병제 국립외교원장, 배기동 국립중앙박물관장이다.




[미디어펜=정광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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