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종인 알파잠수기술공사 대표가 진도 인근에서 침몰한 세월호 사고 현장에서 활약 중이라는 훈훈한 소식이 전해져 화제다.
이종인 대표는 30년 베테랑 해난 구조 전문가다. 현재 그는 진도 여객선 세월호 침몰 사고와 관련해서 전문가다운 면모를 뿜어내고 있다고 한다.
▲ 송옥순 남편 이종인 대표, 세월호 침몰 사고현장서 맹활약 중/사진출처=MBC '기분좋은날' 화면 캡처 |
이종인 대표는 지난 16일 오후 MBN '뉴스특보'와의 전화 연결에서 "지금 선체로 들어가는 것 자체가 위험하고 구조자들이 들어가면 십중팔구(十中八九) 못 나온다"고 말했다.
이종인 대표는 "물 속에서 구조 작업을 벌이는 것은 시간 제한이 있고 6000~7000톤급 여객선이기 때문에 방과 방 사이의 거리가 좁고 미로처럼 연결돼있어 구조 작업이 힘들다"고 설명했다.
이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세월호 내부진입 이종인, 잘부탁드립니다”, “세월호 내부진입 이종인, 몸조심하세요”, “세월호 내부진입 이종인, 기도하고있습니다”, “세월호 내부진입 이종인, 좋은 소식 기대하고 있겠습니다.”, “세월호 내부진입 이종인, 응원하고 있습니다 몸조심히 돌아오세요”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지난 16일 오전 8시 58분경 승객 475명을 태운 청해진해운 소속 여객선인 '세월호'가 전남 진도군 조도면 병풍도 북방 3.3Km 해상을 지나던 중 침몰했다. 18일 오전 8시30분 기준으로 세월호 탑승인원 총 475명 중 사망자는 25명, 구조자는 179명, 실종자는 271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