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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 침몰 사고서 구조된 단원고 교감 소나무에 목매 숨져…'자살 추정'

2014-04-18 17:12 | 온라인뉴스팀 기자 | office@mediapen.com

경기도 안산단원고등학교 강모(52) 교감이 목매 숨진 채 발견됐다.

18일 오후 4시 5분께 전남 진도군 진도체육관 인근 야산에서 강 교감이 소나무에 목매 숨진 채 발견됐다. 경찰에 따르면 강 교감은 세월호 침몰 당시 학생 및 교직원 등과 함께 승선해 있다 구조됐다.

경찰은 아직 유서를 발견하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정확한 사망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강 교감은 17일 오후 실종돼 경찰이 행방을 찾고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 진도 앞바다에서 침몰한 여객선 세월호의 생존자들에 대한 구조작업이 벌어지고 있다./사진=뉴시스

앞서 16일 오전 8시58분께 진도군 조도면 병풍동 북쪽 1.8마일 해상에서 인천에서 출발해 제주로 향하던 6647톤급 여객선 세월호가 침수 중이라는 신고가 해경에 접수됐다.

이 여객선에는 수학여행에 나선 경기도 안산 단원고 학생 320여명과 교사 10여명, 승무원과 일반 승객 등 475명이 탑승했다. 단원고 학생들은 15일 오후 9시께 인천항에서 3박4일 일정으로 제주도 수학여행을 떠나 이튿날 낮 12시께 제주도 여객터미널에 도착할 예정이었다.

사고 당시 세월호에는 475명이 탑승하고 있었으며 이 중 25명이 숨지고 179명이 구조됐다. 나머지 271명에 대해서는 수색작업이 진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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